광주시는 8일부터 18일까지 '청년13(일·삶)통장' 참여 신청을 받는다.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가 근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13(일·삶)통장' 제11기 참여자 620명을 모집한다.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의 일과 삶을 함께 뒷받침하는 광주시 대표 금융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광주광역시는 8일부터 18일까지 '청년13(일·삶)통장'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39세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 동안 모두 10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같은 금액인 100만원을 지원해 만기 때 총 200만원과 이자를 마련할 수 있게 한다. 2026년 제11기 신청 가능 연령은 1986년 1월2일부터 2007년 1월1일까지다.
올해 모집 인원은 620명이다. 광주시는 7기 500명 모집 이후 선발 규모를 꾸준히 늘려 왔다. 지난해에는 참여자 620명 가운데 598명이 만기까지 납입을 완료해 만기율 96.5%를 기록했다. 이들이 수령한 총 만기금은 11억9600만원이다.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도 높다.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재무 관리와 지출 습관 개선 등 금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산 형성과 함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정책이라는 평가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인 청년이다. 최소 3개월 이상 근로해야 하며, 세금 포함 월 소득은 92만556원 이상 307만7086원 이하여야 한다. 이는 2026년도 기준 1인 생계급여에 10만원을 더한 금액부터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한다.
접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플랫폼을 개통해 분산돼 있던 청년정책 사업 누리집을 하나로 통합했다. 청년정책 정보 접근성과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최종 참여자는 서류 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추첨 과정은 광주청년센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2월부터 1회차 10만원 납입을 시작해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저축한다. 광주시는 이 기간 금융 교육을 병행해 청년들의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많은 청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