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초콜릿 15개, 상자도 15개
[앵커]
무슨 말입니까? 상자 한 개에 초콜릿 하나라는 얘긴가요?
연합뉴스[아나운서]
네 딱 그 말이 맞습니다. 그저께 SNS에 올라온 글인데요. 제목은 "쿠팡아 지구한테 사과해"였습니다.
[앵커]
과대포장 이야기 같군요.
[아나운서]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는 초콜릿 15개 묶음 한 세트를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러고 배송을 받았는데. 상자가 무려 15개가 온 겁니다. 그리고 그 상자 하나에는 60g짜리 초콜릿 단 한 개씩만 들어있었고요. 이 글의 작성자는 "포장을 하나하나 뜯느라 매우 귀찮고 황당했다"라고 전했습니다.
1개짜리를 15번 산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이에 작성자는 15개 묶음을 산 것이 맞다며 구매 내역까지 인증을 했고요. 댓글에는 "박스를 사면 초콜릿이 온다", "이제는 익숙해질 정도"라는 반응들이 있었는데요. 아마 여러분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도 몇 번은 굳이 이렇게 큰 상자에 와야 했을까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생수 한 병이 대형 박스에 담겨오거나, 소형 상품이 과도한 완충재와 함께 배송됐다는 사례도 이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미 개별 포장된 상품에 송장만 붙여 바로 출고하는 구조라 배송이 빠른 것"이라며 "합포장을 원하면 느린 배송을 선택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앵커]
이렇게 오면 낭비가 너무 심하기도 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일일이 상자여는 것도 일이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연합뉴스[아나운서]
고양이 키우면 이사 해라.
[앵커]
어떤 내용인가요?
[아나운서]
인천 한 오피스텔에 올라온 공고문인데요. 제목이 고양이류 사육 금지 안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양이, 페럿, 토끼, 너구리 등 고양이류는 이 오피스텔에서 사육을 금지한다는 이야기인데요. 현재 키우고 있는 집은 3월 31일까지 유예를 둔다고 합니다.
[앵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아나운서]
이 오피스텔에서는 작년 9월에 고양이로 인한 화재가 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입주민 총회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꼭 고양이를 키워야만 하는 세대는 다른 곳으로 이사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는데요. "화재 원인과 해결책을 '고양이를 키우는 세대가 이사해라'라고 연결 짓는 것은 과도하다", "특정인의 부주의로 불이 나면 그 사람을 내보내는 것이냐"라며 이 안내문의 반박하는 의견이 있었고요. "공동주택에 살면서 개인주택처럼 살려고 하면 안 된다", "실제 사례가 적지 않다" 등의 반박하는 의견들도 존재했습니다.
한편 오피스텔 관계자는 "입주자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공지한 것일 뿐 강제 조치는 아니다"라며 "입주민 안전을 위한 협조 요청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서울 마포구 CU홍대상상점 라면도서관을 찾아 라면을 먹는 외국인들의 모습. 황진환 기자[아나운서]
옥스퍼드사전에 추가된 한국 단어들.
[앵커]
어떤 것들이 추가됐나요?
[아나운서]
이번에 옥스퍼드영어사전에 한국 문화에서 유래한 단어 8개가 새롭게 등재됐는데요. '라면', '해녀', '선배', '빙수', '찜질방', '아줌마', '코리안 바비큐', '오피스텔' 총 8개입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현재는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데요. 한국 관련 단어는 2000년대 이후 한류 확산과 함께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작년에는 달고나, 막내, 떡볶이 등의 단어가 등재됐었고요. 일본어 유래인 '라멘'이나 일본 해녀를 뜻하는 '아마'는 이미 등재되어 있었는데요. K-컬처의 영향으로 영어권에서 사용 빈도가 증가하면서 이번에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또 갈비나 삼겹살, 불고기 등의 단어는 이미 등재가 되어있었지만 '코리안 바비큐'가 별도의 표제로 포함됐고요.
옥스퍼드영어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인 지은 케어 교수는 "옥스퍼드영어사전에 한 번 등재된 단어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어도 삭제되지 않고 영구히 남는다"라며 "글로벌 언어인 영어에 한국 문화의 흔적을 남긴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한국 문화의 성장이 체감되네요.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