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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쐈는데 빗나가" 산책 시민 주변에 활 쏜 20대 '항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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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에서 화살 구입"…음주운전도 적발

피해자 제공·유튜브 'JTBC News' 캡처피해자 제공·유튜브 'JTBC News' 캡처
개와 산책 중이던 여성 주변으로 활을 쏜 20대가 경찰에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도 적발됐다.

15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20대)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활을 쐈다"며 "바로 앞에 있는 나무를 향해 화살을 쐈는데 빗나갔고, 사람이 지나가고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B(20대)씨는 경찰에 "활과 화살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B씨가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활을 꺼내 나무를 향해 먼저 한 발을 쐈고, 나무에서 화살이 떨어지자 A씨가 이를 주워 다시 쏘는 과정에서 화살이 여성 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제공피해자 제공
이들은 지난 7일 밤 11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개와 함께 산책 중이던 C(50대·여)씨 주변을 향해 활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쏜 화살은 여성으로부터 약 2m 떨어진 광장 화단에 꽂혔다. 화살은 길이 약 80㎝로 무쇠 촉과 플라스틱 화살대로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B씨와 함께 피해자와 약 70m 떨어진 도로변 주차 차량 트렁크에서 활을 쏘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는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특수폭행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적용된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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