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3400여 명의 시위대 사망, 1만 명 체포"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이란인권기구(IHRNGO)는 지금까지 최소 3400여 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고 1만 명이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숫자도 최소치이며, 시위대를 대상으로 '즉결 처형' 수준의 무력 진압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가 2만 명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란 정부가 인터넷과 통신망을 전면 차단해 내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상황, 과연 이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일부 시민들이 알린 이란 내부 상황은 더 참혹했다. 현지 의료진은 "시위대의 총상이 대부분 눈과 머리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는 시위대가 앞을 보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많은 환자가 안구를 적출해야 했다"고 말했다.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는 안구 손상 사례만 400건 이상 보고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SNS에는 얼굴에 총격을 당한 시민들, 영안실 앞에 시신이 담긴 포댓자루가 길게 늘어선 모습 등이 담긴 영상들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시위대를 처형할 경우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미국의 군사 개입이 현실화할 가능성과 격화하는 이란 반정부 시위의 현재 상황과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짚어본다.
한편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35회에서는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 오건영 팀장(신한은행 WM사업부), 안병진 교수(경희대), 김덕일 박사(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가 출연하며, 오는 17일 밤 9시 30분 KBS1에서 생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