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 쇼트트랙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등 출전 선수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2주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 등 주요 인사들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최휘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들의 끈기와 열정은 이미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빙상의 전통과 설상·썰매의 새로운 도전이 세계 무대에서 빛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승민 회장 역시 "그동안의 노력을 믿고 경기 자체에 집중해달라"며 현지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 회장은 개식사에서 "올림픽 무대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흘린 땀과 시간의 무게를 잘 안다.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아 계실지 잘 느껴진다"면서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와 시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 회장은 "체육회는 '팀 업 코리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여러분이 경기에 전념하도록 준비해왔고, 현지에서도 선수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단기를 흔들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이수경 단장은 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면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결단식 이후 취재진을 만난 이 단장은 "종합 순위에 대해서는 계속 조정 중이지만,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동계 올림픽 '톱10'에 진입한 것은 7위(금5·은8·동4)에 오른 2018년 평창 대회가 마지막이며, 원정 대회 기준으로는 5위(금6·은6·동2)를 차지한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의 진입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개막하며, 90여 개국 2900여 명의 선수가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현재까지 선수 71명, 임원 59명 등 총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확정했으며, 본단은 오는 30일 현지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