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미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역대 최다 규모의 선수를 파견한다.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명단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 대표팀은 232명(남자 117명·여자 115명)의 선수로 꾸려진다. 이들은 94년 만의 메달 순위 '종합 1위' 달성에 도전한다.
232명 선수단 규모는 2018년 평창 대회(228명)를 넘어선 미국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처럼 대규모 선수단을 꾸린 이유는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시 미국은 12개의 메달(금6·은4·동2)을 따내 종합 1위에 올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미국 대표팀 유니폼. 연합뉴스미국은 동계 스포츠 강호로 평가받는다. 다만 1932년 대회 이후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은 없다.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독일(금11·은12·동6)에 이어 2위(금9·은9·동7)를 차지한 게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이다.
미국 선수단에는 이미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가 98명에 달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요 선수로는 봅슬레이의 험프리스(금3), 알파인 스키의 마케일라 시프린(금2), 스노보드의 클로이 김(금2) 등이 눈에 띈다. 최연소 선수는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에 출전하는 애비 윈터버거(15세)다. 최고령 선수는 여자 컬링에 나서는 리치 루호넨(5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