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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신천지 첫 압수수색…'국힘 당원 가입' 규명할까[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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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연결 : 박정환 기자

경기도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의 모습. 연합뉴스경기도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의 모습. 연합뉴스
[앵커]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원 가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신천지가 부산 지역 현황과 주요 인물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도 확인됐는데요.

박정환 법조팀장이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박 기자

[기자]


[앵커]
합수본이 신천지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네요.

30일 경기도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의 모습. 연합뉴스30일 경기도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의 모습. 연합뉴스
[기자]
네 합수본은 오늘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 경북 청도 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만희 교주를 비롯한 신천지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합수본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신천지가 현재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기자]
네 이만희 교주 등은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의 정상적인 당원 관리와 경선 등 의사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습니다.

합수본의 압수수색영장에는 이 교주 등이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신천지의 강제적인 당원 가입과 관련한 정황이 여러 포착된거죠?

[기자]
네 합수본은 앞서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천지가 이른바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래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경기도의 강제 역학조사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악감정을 가졌고 보수 진영을 통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습니다.

저희가 입수한 이만희 교주의 음성에서도 이런 적대감이 나타나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만희 교주]
"이런 것을 생각해 가지고 인간적으로 이야기를 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덕되는 일을 해야 하는데 만약에 이재명이가 우리를 여기에 그렇게 끝까지 그리 한다면 자기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목적 달성을 못해"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 검찰총장 당시 검찰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기각해 신천지 내부에선 '구원자'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당원 가입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앵커]
신천지가 정관계 유착을 노리고 부산 지역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CBS가 입수한 신천지의 2022년 8월 '부산광역시 동구 현황 및 보고서'에는 지역별, 종교별 인구현황, 사회 경제 이슈, 주요 인물, 단체 타겟팅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지역 맞춤형 전략 방향과 함께 "시민들의 신천지의 긍정적 여론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적혔고요.

또 "40~60대의 관심사에 맞는 공약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20~30대는 지금의 사회적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략의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있습니다.

[앵커]
이게 포교 전략 뿐만 아니라 정치권 주요 인사 포섭 계획도 담겨 있다 봐야겠죠?

[기자]
네 보고서에는 당시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의 정책을 분석하는 내용도 있는데요. 김 구청장의 주거 개선 사업 공약을 언급하고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적혔습니다.

또 지역 내 주요 시민, 사회 단체 현황과 전통시장 상인회장 이름까지 담겼습니다. 그만큼 주요 인물을 포섭해 정관계 유착을 노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한 신천지 전 신도는 "구청장을 분석해 포섭에 성공하면 결국 정치에 이용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신천지가 각 지역별로 이런 보고서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신천지는 '대구시 보고서'를 만든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이 보고서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건네 환심을 샀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신천지 2인자였던 고모씨는 "대구시 보고서를 보고 김무성씨가 뿅 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부산시 보고서까지 신천지가 각 지역별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정치권에 접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정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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