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린 스토더드 인스타그램 캡처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한 김길리. 연합뉴스김길리(성남시청)와 충돌한 커린 스토더드(미국)가 도 넘은 악플에 SNS 댓글창을 닫았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준결승 탈락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조기 탈락 수모다.
준준결승은 1위 통과. 준결승에서도 중반까지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스토더드가 넘어지면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김길리가 펜스 쪽으로 미끄러지는 스토더드를 피하지 못하며 충돌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이 곧바로 터치하면서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캐나다, 벨기에와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코칭스태프는 어드밴스를 주장하며 항의 절차를 밟았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충돌 당시 3위였기 때문에 어드밴스를 받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탈락 후 스토더드의 인스타그램은 악플로 도배됐다.
"4경기에서 4번 넘어지는 것이 말이 되냐"부터 "걸음마부터 다시 배워라", "한국인에게 무릎 꿇고 빌어라", "스케이트 접어라" 등 악플이 쏟아졌다. 한글은 물론 영어로도 악플이 줄을 이었다.
결국 스토더드는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