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제공프로농구 삼성 김효범 감독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된다.
KBL은 11일 제31기 제10차 재정위원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재정위는 12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대상은 삼성 김효범 감독이다. 안건으로 상정된 이유는 '감독의 이행 의무 위반'이다.
김효범 감독은 지난 9일 프로농구 역사상 초유의 논란을 빚었다. 자신의 팀의 경기에 지각을 한 것이다. 대회 운영 요강에 따르면, 감독은 경기 개최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나 김효범 감독은 자취를 감췄다. 삼성 구단 측은 "가정 내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다 늦게 도착했다"고 알렸다.
김효범 감독은 전반전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3쿼터가 돼서야 벤치에 등장했다. 경기 후 "부득이하게 개인사가 생겨서 늦었다"고만 말했다. 아직도 김효범 감독이 이날 왜 경기장에 늦게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KBL 차원의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례 없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KBL 관계자는 "이전에도 같은 사례는 없었다. 예정된 수술이 있거나, 조사(弔事)가 있으면 감독 대행이 지휘하기도 하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날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 KT전에서 101-104로 졌다. 경기 중 한 때 17점 차까지 앞섰지만, 연장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