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만 4번' 김길리, 페이스 잃고 500m 탈락…최민정은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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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연합뉴스김길리. 연합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김길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도 탈락한 가운데 최민정(성남시청)이 홀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는 지난 11일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커린 스토더드(미국)와 충돌했다. 스토더드가 펜스 쪽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피하지 못하고 크게 넘어졌다. 파이널 진출 실패의 아쉬움보다 부상 우려가 더 컸다. 김길리는 "출혈이 있었지만, '찔끔'난 수준"이라고 웃었다.

혼성 2000m 계주에 이은 김길리의 두 번째 레이스. 시작하자마자 충돌이 발생했다. 장추퉁(미국)과 크리스텐 산토스-그리스월드, 줄리 러타이(이상 미국)가 세 차례나 충돌하면서 경기가 다시 시작됐다. 결국 장추퉁이 실격됐고, 3조는 4명이 레이스를 펼쳤다.

페이스가 꼬일 수밖에 없었다. 김길리는 43초373을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2명 안에 들지 못했고,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최민정과 이소연이 4조에서 경쟁했다. 최민정은 강력했다. 최민정은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면서 41초955,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다만 이소연은 43초330, 다섯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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