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 귀국. 연합뉴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이번 대회를 빛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공인받았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23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새롭게 떠오른 스타 13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최가온을 비롯해 주요 종목 금메달리스트들과 화제의 인물, 동물이 이름을 올렸다.
NBC는 최가온에 대해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했던 강력한 우승 후보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17세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이어 "올림픽 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예열을 마친 최가온은 이번 금메달을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진정한 스타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최가온과 함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스키 점프 금메달 남매 도멘 프레브츠와 니카 프레브츠(이상 슬로베니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알리사 리우(미국) 등이 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 촬영 전문가 조던 카원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 난입한 대형견도 이색 스타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가온은 NBC가 선정한 '이번 대회 가장 감동적인 순간 8선'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NBC는 "최가온이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며, 은메달을 획득한 클로이 김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세상을 떠난 부모를 추모한 막심 나우모프와 미케일라 시프린(이상 미국)의 경기,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의 피겨 남자 싱글 우승, 41세 '엄마 선수'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미국)의 봅슬레이 금메달, 브라질 사상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장면 등이 대회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