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왼쪽부터)이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시장 선거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익산시장 선거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최정호 전 차관과 최병관 전 행정부지사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최 전 차관으로 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지금은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익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병관 전 부지사와의 정책 연대에 뜻을 모았다"고 했다.
최 전 차관은 "이번 정책 연대는 선거를 위한 계산이 아니라 익산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전 행정부지사는 "지금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익산은 계속 퇴보할 것"이라며 "많은 고민 끝에 그동안 가꾼 정책들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 전 차관과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연대할 과제로는 익산 성장배당의 단계적 제도화, 재생에너지 기반 햇빛배당 모델 현실화, 도시 디자인 혁신 등을 제시했다.
최 전 차관은 "이번 정책연대는 자리를 나누는 게 아니라 책임을 나누는 것"이라며 "최 전 행정부지사가 준비한 정책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책 설계와 행정 혁신 방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최 전 행정부지사는 "선거 국면 속에서 과열 경쟁에 참여하기보다 한발 물러나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익산의 안정과 화합에 기여하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