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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에 항의한 야당 의원들에 "미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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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설에 수용돼야할 것처럼 느껴져"
"원래 있던 곳으로 가능한 빨리 돌려보내야"
전날 국정연설 시청자 반응, 64%가 긍정적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날 자신의 국정연설 도중 항의의 뜻으로 고함을 지른 야당 의원들을 향해 "미친 사람들"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젯밤 중요하고 우아한 국정연설에서 IQ(지능지수)가 낮은 일한 오마르, 러시다 털리브가 통제 불능 상태에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시설에 수용돼야 할 것처럼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밤 국정연설에서 소말리아계 이민자 출신인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정책 성과를 언급하자 "당신은 미국인을 죽였다"고 반복해서 큰 소리를 냈다. 
 
지난 달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인 2명이 지난달 사망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네소타주에서 소말리아계 출신들이 연루된 대규모 '복지 사기 스캔들'이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수천명의 이민단속 요원들을 이 지역으로 보내 강력한 불법 체류자 소탕 작전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미국인 총격 사망이 발생했다. 
 
이에 강경 이민 단속을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집중적으로 벌여왔던 이민단속 작전을 종료하기로 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계인 털리브(미시건)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8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자화자찬하자 "거짓말을 한다"고 외쳤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언급할 때는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라고 소리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의원들을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인들"이라며 "그들은 미국에 해만 끼칠 뿐이어서 원래 있던 곳으로 가능한 빨리 돌려보내야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미국은 지금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부유하고, 더 강해졌다"며 "이것이 그들을 완전히 미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시청자 64%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시청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매우 긍정적', 25%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의회 연설 당시에는 시청자 긍정 평가가 69%였으며, 트럼프 1기에 있었떤 3번의 연설에는 모두 70%가 넘는 긍정 평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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