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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대 도시 천안·아산 시장 후보군 잰걸음…경선부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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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오세현 아산시장에 안장헌 충남도의원 도전장…불꽃경쟁 예고

천안시 제공천안시 제공
6.3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남 최대 도시인 천안과 아산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는 충남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몰려 있어 충남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지역은 인구 100만에 가까운 도농복합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 중앙이슈에 민감한 지역이기도 한 천안은 지난해 4월 현직 시장이 당선무효형이 되면서 대행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통합시장 선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충남도지사 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천안과 아산시장 후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직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중앙정부 공무원 등 후보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다.
 
장기수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지역 현안과 관련된 공약 등을 발표하며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의원 출신인 장 부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충남국민참여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태선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 역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천안 출신인 한 특보는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제정책특보단장을 역임했다.
 
이규희 전 국회의원은 천안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 충남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천안시장에 도전했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재형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만 전 충남도 정책특보단장, 천안시의원 출신인 김미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공범석 전 충남도 국장 등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구본영 전 천안시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에서는 행안부 차관 출신인 박찬우 전 국회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전 의원은 국정의 중심에서 정책을 설계했던 경험과 입법활동,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는 강점을 강조하며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황종헌 전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도 천안시장 선거에 나섰다. 황 전 보좌관은 도시경제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내세우며 천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시도당에서 공천심사를 진행했지만 최근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천을 중앙당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산시 제공아산시 제공
아산시장 선거는 현직인 민주당 소속 오세현 시장의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며 지역의 청사진을 밝힌 오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당선됐지만 재선 도전에 실패하며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지난해 현직 시장이 낙마하면서 재보궐에서 당선돼 시정을 이끌고 있다.
 
같은 당에서는 충남도의원 출신인 안장헌 충남도당 충청발전특위 총괄본부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안 본부장은 특히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며 충남대전행정통합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민태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 비서관과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김 부대변인은 중앙인맥을 적극 활용해 아산 발전을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시장 선거는 충남 전체 판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충남 전체 인구의 절반인 100만이 모여 있고 대학병원과 각종 인프라 등이 있어 충남 전체로 민심이 전달되는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충남지사 선거에도 천안과 아산 민심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천안과 아산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충남지사 선거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기본 지지층은 물론 중도 표심까지 가져올 수 있는 확장성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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