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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대구·경북 강수량 29.3mm…평년 대비 41.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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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화 기자곽재화 기자
지난해 겨울 대구·경북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역의 강수량은 29.3mm로 평년(73.8mm)의 41.1%에 그쳤다. 역대 다섯 번째로 적은 강수량이다.
 
2024년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의 28.3% 수준인 21.0mm(역대 하위 4위)에 그친 데 이어 2년 연속 건조한 날씨가 나타났다.
 
2025년 겨울철 강수일수도 9.4일로 평년보다 5.8일 적었으며, 겨울철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4.8일을 기록했다.
 
눈 일수는 평년보다 1.8일 적은 4.0일로 나타났으며 일최심신적설은 대구 6.0cm, 안동 2.9cm 등을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해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건조한 북서풍이 불었고 2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월은 상대습도가 평년보다 13%p 낮은 44%로 역대 가장 낮아 건조특보가 지속됐다. 상대적으로 습한 동풍이 불지 않아 강수량이 적었고, 바람이 산을 타고 넘어오며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철 지역의 평균기온은 1.3도로 평년(0.7도)보다 0.6도 높게 나타났다. 1월 하순에는 북극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베링해 부근의 고기압에 막혀 우리나라에 오래 머물면서 기온이 내려갔고, 12월과 2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회철 대구지방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적어 일부 지역에 기상가뭄이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봄철에도 산불과 가뭄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기후 현황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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