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왼쪽)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과 존 호프만 GSMA 대표. 무역협회 제공한국무역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스타트업 플랫폼 상호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4일(현지 날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역협회와 GSMA가 각각 주최해 오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 전시·콘퍼런스 '넥스트라이즈(NextRise)'와 '4YFN(4 Years From Now)'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무역협회는 2019년부터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를 개최해 왔으며, MWC 주최 기관인 GSMA는 2014년부터 스타트업 전용 행사 4YFN을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트라이즈와 4YFN 공동 콘퍼런스 추진, 스타트업·투자자 교류 프로그램 신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공동 개최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유럽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을 돕는 보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 이인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과 유럽을 잇는 혁신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매김한 넥스트라이즈가 GSMA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도약함으로써 우리 스타트업의 외국 진출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번 MWC 4YFN 기간 중 국내 유망 스타트업 20개 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며 피칭, 밋업 등 다양한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인공지능(AI) 통번역 스타트업 '스콘에이아이'의 공정일 대표는 "개별 참가로는 접촉하기 어려운 글로벌 대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