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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입국신고 무료인데…'11만원에 대행' 中사기성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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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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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첨부해 공식 사이트로 오인·결제 유도
주중 대사관, 중국 당국에 삭제 및 수사 요청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 한국 전자입국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기성 사이트가 등장했다. 한국 공식 사이트에서는 무료이지만 최대 11만원을 수수료로 받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 한국 전자입국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기성 사이트가 등장했다. 한국 공식 사이트에서는 무료이지만 최대 11만원을 수수료로 받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급증하면서 한국 전자입국 신청서 작성을 대행해준다며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주중대사관은 이를 불법 사이트로 규정하고 중국 당국에 삭제와 수사를 요청했다.  
 
노재헌 주중대사는 9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대한민국 전자입국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우리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불법 사이트 2개가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중국어와 영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직도 접촉이 가능한 상태다.
 
이들 사이트 홈페이지 화면을 보면 태극기 이미지를 첨부하고 '대한민국 전자입국' 등으로 표기해 한국 정부 공식 사이트로 오인할 수 있게 했다.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수수료를 제시하는 데 일반이 232위안(약 5만원)이고 급속은 510위안(약 11만원)에 달한다. 한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중대사관은 한국 방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수수료를 챙기기 위한 사이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법무부와 주중 공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방한 중국인은 44만23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주중 공관에서 중국인에게 발급한 비자는 20만5580건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노 대사는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 공안부 국가이민관리국, 외교부 등에 관련 사이트 삭제 및 수사 등 필요 조치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사관 홈페이지와 위챗 등을 통해 안내공지를 띄우고 다른 재외 공관과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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