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공연장 아스트라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신인 걸그룹 에스투잇. 김수정 기자데뷔곡을 듣자마자 언젠가는 '뜰 것 같다'라는 느낌(feel)이 왔다는 당찬 신인 걸그룹 에스투잇(S2iT)이 데뷔했다.
에스투잇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공연장 아스트라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어 취재진을 만났다. MC 닥터가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스투잇은 데뷔곡 '왓 아이 원트'(What I Want) 무대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등을 공개했다.
소속사 케이앤에이치(K&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더와 메인 댄서인 하루(21세), 메인 보컬인 연수(21세), 리드 보컬인 세아(20세), 서브 보컬인 효빈(18세), 랩 담당 승비(17세)까지 총 5인으로 이루어진 에스투잇은 평균 나이 19.4세의 그룹이다.
에스투잇 하루. 김수정 기자'S2iT'이라고 표기하는 팀명 에스투잇을 두고 하루는 "우리만의 빛과 열정이 담긴 사운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다섯 명의 행복한 여정을 뜻한다"라고 밝혔다.
하루는 "각자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고, 같이 했던 멤버에 두 멤버가 들어와서 이 팀을 이루게 됐다. 1년 동안 연습을 하였지만 꽤 오랫동안 합을 맞춘 팀처럼 너무너무 잘 맞았다. 저도 팀을 이끌어가면서 이렇게 말 잘 듣는 멤버들이 있을 수가 있을까, 다섯 명이 다 너무 착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에스투잇의 데뷔 싱글 '왓 아이 원트'에 수줍고 조심스러운 '나'가 진짜 자신을 마주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기까지의 순간을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완벽해지기 전의 흔들림, 망설임, 불완전함에서 비롯된 두려움마저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녹아있다고 전했다.
에스투잇 연수. 김수정 기자이틀 후인 토요일에 정식 발매되는 타이틀곡 '왓 아이 원트'는 부드러운 분위기에 경쾌한 리듬을 더한 팝 댄스곡이다. 리듬감 있는 베이스와 간결한 멜로디가 곡의 중심을 잡고, 에스투잇의 밝고 생기 있는 에너지가 특징이다. 세아는 "'하나로 모인 꿈을 밤하늘에 던져 우리만의 이야기를 이어가자는 얘기"라고 전했다.
연수는 "딱 처음 듣자마자 느낌이 확 왔다. 저는 음악은 필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첫 느낌으로, 정말, 정말 이 노래는 뜰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 노래는 꼭 뜰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루는 "멤버들 모두 (이 곡이) 뜰 거 같다고 생각한 이유가 전체적으로 '와라 와라'(What I What I) 이 부분이었다. 인스트(inst., 반주)도 밝고 몽환적이고, 신인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데뷔곡으로 정말 딱 어울리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투잇 세아. 김수정 기자이어 "지금은 잘 안 알려질 수도 있겠지만 '이 노래는 언젠간 뜰 거다' 했다. 계속 이 노래만 생각나고 계속 귀에 맴돌았다"라며 "친구들이랑 카페 들어가서 나올 때도 좋을 거 같고 어디서도 들어도 좋을 거 같다. 너무 센 곡도 아니고 밝고 여리여리한 곡이라서 모든 사람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효빈 역시 "'왓 아이 원트' 들었을 때는 무대 위에 서 있는 에스투잇이 떠올랐다. 너무 좋아서 잘 때마다 생각난다"라며 "곡 구성이 중복돼 있지 않고, 브리지, 고조되는 파트, 랩 파트, 코러스, 프리 코러스가 다 있어서 듣는 동안 지루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녹음할 때 신경 쓴 점 질문에, 승비는 "저는 목소리가 조금 허스키하다"라며 "2절 도입부가 이쁘게 불러야 하는 파트인데 이쁘게 불러야 하는 걸 연습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승비는 즉석 요청에 응해 노래를 한 소절 부르기도 했다.
에스투잇 효빈. 김수정 기자효빈은 "3절 브리지 파트를 맡았는데, 거기가 완전 악기들 다 빠지고 제 목소리만 나오는 파트여서 감정 전달에 집중했다. 호흡을 섞어서 신경 써서 불렀다"라고 밝혔다. 세아는 "첫 도입부 파트인 만큼 여리게 불러야 해서 신중하게 했다"라고 부연했다.
롤모델은 개인별로 다양했다. 효빈은 트와이스(TWICE)와 아이브(IVE) 장원영을 꼽았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트와이스 선배님 보고 꿈을 키웠고, 장원영 선배님은 내적이나 외적으로 둘 다 완벽하신 모습을 보고 제 롤모델로 삼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세아는 "에스파(aespa) 카리나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댄스도 댄스, 보컬도 보컬, 그리고 얼굴도 얼굴… 정말 하나도 빠짐이 없이 완벽하신 거 같아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스투잇 승비. 김수정 기자
하루는 어릴 적 보고 자란 여자친구(GFRIEND)를 먼저 언급했다. 이후 프로미스나인(fromis_9) 송하영을 들어 "춤도 잘 추시고 귀여움 안에 성량이나 보컬 실력 모두 다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연수는 "리한나(Rihanna) 선배님, 팀적으로는 블랙핑크(BLACKPINK)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제가 딱 유튜브에서 리한나 선배님 유튜브를 봤을 때 압도되는 에너지가 있었다. 리한나 선배님 제스처나 무대 위 아우라를 평소에 제가 연습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승비는 "저의 롤모델은 빅뱅(BIGBANG) 지디 선배님"이라며 "제가 작곡·작사도 하고 있고 랩도 하고 춤 노래도 다 잡으려고 하고 있다. (GD가) 무대에서 하는 매너나 무대 재밌게 꾸미는 매력이 너무 멋있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답했다.
에스투잇의 데뷔곡 '왓 아이 원트'는 오늘 1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김수정 기자활동 목표로 "데뷔했으니까 아무래도 신인상을 목표로 갖고 싶다. 음악방송 1등도 솔직히 해 보고 싶다는 큰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운을 뗀 하루는, 듣고 싶은 수식에 관해 "다섯 명 인성이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성과 예의가 바른 팀으로 불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 마지막 소감 질문에 "저희가 이제 데뷔하는데 음… 진짜… 진짜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이라며 감정이 벅차오른 듯했던 연수는 "앞으로 정말 멋있게 성장해서! 대표님~ 저희 꼭 빌보드까지 가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을 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좋은 언니들, 동생과 데뷔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저희 빌보드를 넘어서 지구 끝까지 1등하겠다"(효빈)라는 에스투잇의 데뷔곡 '왓 아이 원트'는 오는 1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