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한아름 기자광주 서부경찰서가 유치장 장비함에 보관하던 가스총 1정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인사 발령에 따른 인수인계 과정에서 유치장 장비함에 있던 가스총 1정이 사라진 사실이 파악됐다.
해당 가스총은 피의자 호송 과정에서 경찰관이 필수로 휴대하는 장비다. 다만 살상력은 없는 가스 분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분실 사실을 확인한 뒤 유치장과 호송 차량 내부, 출장지 등을 수색했지만 아직 가스총을 찾지 못한 상태다.
반입·반출 시 작성하는 무기 대장에는 해당 장비가 정상 반납된 것으로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내부에서 지난해 12월 말까지 해당 가스총을 확인했다는 진술이 나와 분실 시점은 올해 1~2월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또, 외부인이 유치장이나 장비함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외부 반출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경찰은 경찰청에 분실 사실을 신고한 뒤 가스총 일련번호를 토대로 수배 조치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관리 소홀로 분실 사고가 발생한 점을 무겁게 보고 있다"며 "장비를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