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에 고립됐던 우리나라 국민 200여 명이 15일 군 수송기로 무사 귀국한 데 대해 범정부 차원의 '원팀'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중동 정세로 고립돼 있던 우리 국민 204명이 군 수송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와 공군, 그리고 주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레바논 대사관 등 현지 공관은 물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에 참여한 경찰청까지 힘을 모았다"며, 이번 '사막의 빛' 작전에 참여한 관계기관을 일일이 호명했다.
이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원팀 협력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적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국을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을 태운 뒤 이날 오후 5시 59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정부는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 10여 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