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남편 식물인간 만들고 가해자는 사과 '인증샷'
[앵커] 사과하는 시늉만 했던 건가요? 어떤 내용인가요?
[아나운서] 3년 전 남편의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한 제보자의 사연이 어제 언론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제보자의 남편은 안전순찰원으로 일했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고장 난 화물차가 방치돼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관리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이때 1차로를 달려오던 승용차가 2차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차와 부딪힌 뒤 갓길로 돌진했습니다. 남편은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결국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남편을 덮친 A차량보다 차선 변경으로 사고를 유발한 B차량의 과실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A차량의 당시 시속이 142km로 크게 과속한 사실이 드러나자 두 운전자 모두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B차량 운전자는 피해자 측과 합의했지만 A차량 운전자는 합의하지 않은 점을 들어 A차량 운전자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는데요. A차량 운전자는 교도소에 가게 될 위기에 놓이자 그제야 제보자 가족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또 직접 사과하지 않고 변호사를 시켜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병원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등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보다 못한 제보자가 가해자 머리채를 붙잡는 등의 폭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가해자는 한 번도 병원에 안 왔으며 법원에서 만났을 때도 제보자에게는 아무 말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뒤 실형이 나오니까 2년 만에 병원에 찾아와 사과했다고 합니다. 이어 "변호사가 말하고 본인은 뒤에서 멀뚱멀뚱 서 있더라. 친구가 구경 온 줄 알았다. 병문안 온 줄 알았다"라며 "반면 B차량 운전자는 1심 판결 전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다. A차량 운전자는 법원에 공탁금만 넣어놨다"라고 했습니다.
맷 네글리아 SNS 게시글 캡처 [앵커] 실형을 받고 나서야 사과하는 저 모습. 정말 속이다 보이는 뻔뻔함입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쓰레기로 뒤덮인 오스카 관객석
[앵커] 오스카 시상식의 뒷얘기 같군요.
[아나운서] 그렇습니다. 미국 영화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쓰레기로 뒤덮인 객석 사진이 공개된 건데요. 미국의 넥스트 베스트 픽쳐 평론가 맷 네글리아는 시상식이 끝난 직후 자신의 엑스를 통해 텅 빈 극장 내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에는 시상식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간식 상자와 빈 병, 비닐봉지 등 쓰레기들이 좌석과 극장 바닥을 뒤덮고 있는데요. 쓰레기가 없는 줄을 찾기가 더 어려워 보입니다. 이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은 오스카 시상식 참석자들이 관객석을 난장판으로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난 것에 분노했습니다. 특히 환경 보호를 외치는 배우들의 위선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는데요. 기후 변화 운동가로 잘 알려진 유명 스타들이 이날 무대에서 환경 문제를 강조했거든요. 이에 한 비평가는 "그들 중 일부는 환경운동가 아닌가. 지구를 보호하자는 에너지는 다 어디로 갔나"라고 되물었고요, 또 다른 팬들은 "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더니 그들이 남기는 쓰레기를 보라"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최 측의 계획상 허점을 문제로 지목하기도 했는데요. 쓰레기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누리꾼과 주최 측에서 참석자들에게 쓰레기를 두고 가달라고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했다는 누리꾼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연합뉴스[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아이돌이 쏜 상품권, 직원이 가로챘다?
[앵커] 그게 무슨 소리죠?
[아나운서] 지난 14일 그룹 NCT의 재민이 팬들을 위해 이마트 전용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30장을 팬들에게 깜짝 선물했는데요. 상품권은 이마트 각 지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보내졌습니다. 실제로 다음날 팬들은 상품권 교환을 위해 이마트를 방문했는데, 일부 상품권이 오픈 시각보다 일찍 교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SNS에서는 해당 지점 관계자가 직원 권한을 이용해 상품권을 선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요. 신세계 그룹은 내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한 직원이 10만원권 9장을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신세계 그룹은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회사의 기준과 원칙에 의한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련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직원 권한으로 팬들의 선물을 뺏어버리다뇨…정말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