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강기정 "의대 순천 추진 불가피…대학 간 합의 없으면 공약 유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남CBS <시사포커스> 인터뷰
"합의 못 하면 그대로…목포 빅4 병원 추진"

지난 16일 순천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사라 기자 지난 16일 순천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사라 기자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치 문제를 두고 동·서부권 간 입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광주 통합시장 선거에 나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순천 설치 구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강 시장은 19일 전남CBS 시사포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전남에 의대를 만들겠다고 하고 정원도 주겠다고 하는데 어디에 만들 것인지 빨리 정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서부권이냐 동부권이냐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늦어지면 정부에서 주는 기회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작년 12월 전남도와 대학들이 합의했던 것처럼 의대는 한 곳에 두고 다른 쪽은 병원으로 가는 큰 원칙에는 동의한다"며 "이왕이면 의대는 순천에 두고 대학 본부는 목포에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대와 병원을 모두 순천에 두는 방안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동부권은 산업 현장이 많고 70만 인구가 생활권을 이루는 지역"이라며 "전남 경제 기여도도 크지만 그동안 행정과 정책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부권 반발과 관련해서는 "목포에 의대를 두자고 했어도 순천권에서도 같은 반응이 있었을 것"이라며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병원을 어떻게 잘 지을 것인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목포권에는 좋은 병원을 유치해 의료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서울 빅4 수준 병원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고, 특별시가 되면 정부 사업보다 더 빨리 갈 수도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앞서 목포에서 열린 강 시장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의대 입장을 요구하는 참석자들의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서부권 반발이 거세게 이어졌다.

강 시장은 "두 대학이 합의해서 다른 결론을 내면 따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실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정책을 내놓은 만큼 책임 있게 추진해 보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