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6억달러(약 8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한국GM 공장의 설비 현대화와 신규 프레스 기계 도입에 이 같은 금액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번에 3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총 6억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는 지난 2020년 창원 공장에 약 1조원을 투자한 이후 6년 만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자금 집행으로, 그동안 불거졌던 철수설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GM이 한국 공장을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거점으로 조성하고, 신규 차종 개발과 생산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은 이날 8800억원 규모 투자를 기념하기 위해 인천 부평 프레스 공장에서 노동조합과 축하 행사를 열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노조와 이번 투자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투자의 핵심은 매일 현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직원들"이라며 "이번에 도입되는 최첨단 프레스 설비는 제조 현장의 안전과 품질·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SUV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