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조현 외교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서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비롯한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해협에서 우리 선박을 비롯한 모든 선박에 대한 항행 안전 보장과 글로벌 에너지·물류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긴장 완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했다.
이에 후커 정무차관은 공감을 표하며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공동성명' 동참 등을 통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조 장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최근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등 투자합의 이행의 진전을 평가하고, 관련 팩트시트 내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후속 실무 협의도 조속히 개시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방중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관련 긴밀한 소통도 유지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후커 차관과의 면담과는 별개로, 27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찾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조 장관 간 회담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