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제공지난해 산불로 생계 기반을 잃은 경북 안동 지역 임업인들의 임야에 산나물 정원이 만들어졌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지원으로 추진 중인 '산불피해지역 산촌 회복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산나물 정원 조성 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안동 산불 피해지를 찾아 산나물 정원을 만들었다.
교육생들은 피해 임가의 토양을 정비한 뒤 곰취·눈개승마·섬쑥부쟁이 등 모종 1300본을 직접 심었다. 약 500㎡ 규모 부지에 산나물 종자 파종도 함께 진행했다.
임업진흥원은 지역 환경에 적합한 산나물을 선별하고 특성에 맞는 정원을 설계했다. 임업진흥원은 이번 안동 지원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지역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업인은 "산불 이후 막막하기만 했던 임야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니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