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국힘 윤희근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김수민·윤갑근 양자대결 압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윤희근 "최소한 명분 지킬 최후의 마지노선"
국민의힘 경선룰 변경 불가 통보에 후보 사퇴 결정
윤갑근 "사전내정설 밝혀나가겠다" 완주 의사
김영환 가처분 신청·무소속 출마 등 파동 계속

윤희근 전 경찰청장. 박현호 기자윤희근 전 경찰청장. 박현호 기자
국민의힘이 경선룰 변경은 불가하다고 통보하면서 윤희근 충청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는 등 공천 파동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결국 공천 경쟁도 애초 등판한 4인 가운데 홀로 남게 된 윤갑근 예비후보와 뒤늦게 뛰어든 김수민 예비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재편됐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최소한의 가치까지 내려놓으면서 계속 타협하고, 끌려 다니고 싶지 않았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경선 과정과 룰에도 흐트러지면 안되는 정치의 대의명분이라는 마지노선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이 명분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시대와 세대 교체의 상징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내세우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자존심을 팽개치고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마음으로 도와주고 응원해 준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뒤늦게 김수민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하자 감점 또는 가점 배제 등을 요구했지만 끝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룰 변경은 불가하다"며 이날 낮 12시까지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이처럼 공천 과정에 반발해 중도 하차한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조길형 전 충주시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반면 윤 예비후보와 함께 경선룰 변경을 요구했던 윤갑근 예비후보는 경선 완주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해진 절차를 지켰지만 그 과정에서 함께 경쟁하던 후보 중 한 분은 컷오프됐고, 두 분은 스스로 물러나 혼자 남았다"며 "모욕적이고 분노가 치밀지만 지금 물러나는 것은 무너진 원칙과 불공정의 과정의 인정이자 무책임한 도피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공천 과정에 참여해 사전내정설을 포함한 제기된 의혹들을 밝혀 나갈 것"이라며 "정당 민주주의와 민주 선거제도를 반드시 지켜내는 후보가 돼 뜻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적었다.

이로써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도 양자대결로 좁혀졌지만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심각한 갈등은 수습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공천에서 배제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 두고 있다.

더욱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경선 절차를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수민 예비후보와 윤갑근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차례 토론회를 열고 같은 달 15~16일 본경선을 치른 뒤 다음 날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