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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하면 '표준'이 된다…지방정부 혁신 '독보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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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지방정부혁신·조직문화 '3관왕' 달성
"도민이 부르기 전 찾아간다" 이제는 AI 기반 과학행정 시동

응급의료상황실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경남도청 제공 응급의료상황실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수상. 경남도청 제공 
권위적인 행정의 틀을 깨고 실리에 집중한 경상남도의 행보가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구호에 그친 혁신이 아니라 응급의료와 농촌안전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며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도는 적극행정·지방정부혁신·조직문화 개선 등의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응급의료상황실'은 도의 행정 혁신 성과 중 단연 돋보인다.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하고자 구축한 24시간 통합 대응 시스템이다. 경남도와 소방, 의료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실시간 병상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 이송을 직접 조정한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 이 사례는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전국 513곳의 지자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민생 혁신의 가장 효과적인 모델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도 성과가 독보적이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의령군의 농촌 마을길 239곳을 샅샅이 뒤져 구축한 '농촌 마을 골든타임 길라잡이'는 소방차 현장 도착 시간을 40% 이상 단축하며 농촌 지역 소방 대응력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한 결과로,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은퇴 후 소득 공백기를 메워주는 '경남도민연금' 도입과 신용도가 낮은 도민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경남동행론' 등 민생 밀착형 금융·복지 정책도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로 꼽힌다.

도민 초청 소통 행사. 경남도청 제공 도민 초청 소통 행사. 경남도청 제공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내부 체질 개선도 성과를 냈다. 도는 수직적인 공직 문화를 깨기 위해 도지사와 직원 간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상·하급자 간 소통 캠페인 '하이파이브'를 도입했다. 문서 편집 자동화와 인계·인수 표준화를 통해 불필요한 반복 업무를 줄였다.

공무원이 단순 행정이 아닌 '정책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직문화 개선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과학 행정'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적된 행정 자료를 토대로 도민이 필요하기 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포부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행정 혁신의 목적은 수상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무형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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