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가 발표한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 상담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 7408건으로 1년 전보다 3127건, 12.9% 늘었다.
대구시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항공권, 국외여행, 숙박시설 관련 상담이 늘었고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 피해,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통신사 유심 해킹 사고 등 디지털 보안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상담 신청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 640건, 건강식품 554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23건, 이동전화서비스 469건, 헬스장 399건이다.
전년보다 증가율이 높은 상위 품목은 사과로 1년 전보다 138.1% 증가했다. 저온 현상, 폭염 일수 급증 등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탓에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 방법별 상담 건수는 일반판매, 국내 온라인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국제 온라인 거래(해외 직구) 상담도 전년 대비 56.5%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제, 위약금이 7158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과 A/S 7108건, 계약불이행 3568건, 청약철회 2631건, 부당행위 1937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디지털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유형·디지털 등 다양한 소비자교육을 확대하고 소비자 피해 사전예보 발령을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대구 시민의 소비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