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선택' 행사. 성남시 제공경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올 상반기 행사에서 70쌍의 커플을 매칭시키며 성과를 이어갔다.
시는 22~24기 행사에 총 150쌍이 참여해 70쌍이 커플로 이어지며 46.7%의 매칭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수별로는 22기에서 23쌍, 23기 27쌍, 24기 20쌍의 커플이 각각 성사됐다.
참여 열기도 높았다. 300명 모집에 2405명이 신청해 평균 8대1 경쟁률을 기록했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과 소그룹 교류, 1대1 대화, 커플 게임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전 최대 3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호감을 표시했고, 상호 선택이 이뤄진 경우 연락처가 전달됐다.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결혼 장려 정책이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13쌍이 결혼했고, 10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이 이 정책을 'K-중매' 사례로 소개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청년층 만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