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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장-지역위원장 고성·욕설 충돌…순천 민주당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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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페이스북 캡처 김문수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페이스북 캡처 
전남 순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컷오프와 단수 공천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인 간 공개 충돌과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3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린 체육행사 등에서 김문수 지역위원장을 향해 고성과 욕설로 항의했다. 이날 세 차례 행사에서 모두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4선 시의원인 강 의장은 6·3 지방선거 전남도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으며, 공천 배제 배후에 김 위원장이 있다고 보고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강 의장을 겨냥해 "국민의힘, 무소속, 진보당 시의원 등과 함께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의 거수기 노릇을 주도한 무늬만 민주당 인사들을 컷오프한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은 정당하다"고 밝히며 갈등을 공개화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해 순천 스포츠파크 조성 관련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 처리 과정 등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유지했지만 강 의장을 포함한 일부 시의원이 찬성하면서 안건이 통과됐고 이후 당내 갈등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다.

기초의원 공천 과정을 둘러싼 잡음도 불거졌다. 순천 지역 9개 선거구에서 총 22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일부 후보를 투표 없이 단수 공천한 사실이 알려지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강 의장이 당이 추진하는 사안에 대부분 반대해왔고, 징계 사유에 해당할 사안도 있었다"며 "단수 공천 역시 중앙당 지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파크 안건에 찬성했던 이복남, 최미희, 우성원 등은 31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위원장의 '거수기' 발언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들을 포함한 12명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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