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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경선 첫 토론…김부겸 대항마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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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대구시장, 정치적 도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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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이재만 '현역 의원 출마' 비판

유튜브 'TBC 뉴스' 캡처유튜브 'TBC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시장 선거에 불이 붙은 가운데, 국민의힘 주자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후보 6명의 합동 토론회가 열렸다.
 
30일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유영하·윤재옥·추경호·최은석·홍석준·이재만 예비후보들은 서로의 공약과 진정성에 대한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다선·현역 국회의원 후보들에 대한 견제 쏟아져

달서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이 있는 홍석준 후보는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등 현역 의원 후보들을 겨냥해 "이구동성으로 대구 발전을 얘기하지만 대구 발전은 오히려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면서 지역 발전을 얘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초선 의원인 유영하 후보도 4선 의원인 윤재옥 후보를 향해 "4선 의원으로 13년간 노력한 데도 불구하고 1인당 GRDP가 전국 꼴찌로 33년간 침체된 모습"이라며 "13년 동안 어떤 노력을 했나"며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경제 논리에 막혔던 달빛철도와 물산업클러스터 등 대구 주요 현안을 해결해왔다"고 응수했다.
 
대구 동구청장 출신의 이재만 후보 역시 3선 의원인 추경호 후보에게 "10년의 생활을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40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며 "3억짜리 지역구 집을 정작 전세로 거주하고 강남에 40억짜리 집을 갖고 있으면 어떤 대구 시민이 후보를 대구 사람으로 생각하겠나"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공직을 하면서 두 집을 갖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주택을 구입하지 않은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서민용 주택을 더 구입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1가구 2주택이 되는 문제가 있다"고 맞받았다.
 
다선 의원인 윤 후보와 추 후보에게 견제가 이어지자 두 후보는 대구시장 자리를 발판이나 정치적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초선 의원인 최은석 후보와 유영하 후보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이재만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33년간 대구를 떠나 계셨고 대구에 온 지 불과 2년이 안 된다"며 "대구에 2년 와서 지역구 현한, 본인 공약 이행을 어떤 걸 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 후보는 "AI 테크 포트, 로봇 창업을 위한 공간 등 동대구 벤처밸리의 활성화에 대해 기여했다"고 답했다.
 
홍석준 후보 역시 유영하 후보에게 "어렵게 국회에 들어갔는데 국회 임기 절반도 채우지 않고 나오는 것은 대구나 성서 시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며 "북구가 어딘지 수성구가 어딘지 모른다고 한 말이 기억나는데 대구에서 유일하게 해마다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어딘지 아느냐"고 물었다.
 
유 후보가 "서남신시장"이라고 답하자 홍 후보는 "통상적으로 노곡동이라고 있는데 노곡동이 어느 구인지는 아느냐"고 다시 물었고, 유 후보는 "잘 모르겠다"며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공약 비판으로 설전 벌여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재옥 후보는 삼성 팹 2기 유치 공약을 내세운 유영하 후보에게 삼성 측과 협의가 안 된 상태인데 어떻게 공약을 지킬 것인지 물었고, 유 후보는 "삼성 반도체 용인 내 6개 팹에 필요한 전력이 9GW인데 정부 전력 수급 계획은 3GW에 대한 계획이 없다"며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게 대구라서 유치를 자신했다"고 말했다.
 
유영하 후보는 반구형의 대형 스크린 공연장인 스피어 유치를 내세운 이재만 후보에게 재원 조달 방법과 빛 공해 문제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스피어는 공연 기술 플랫폼을 갖춘 유일한 공연장"이라며 "대구는 무상 임대를 해주고 인프라를 해주면 스피어가 약 3조 5천억 정도의 투자는 스피어가 갖고 와서 대구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이길 수 있나…진정성 흠집내기 전략

국민의힘 대구시장 주자를 결정하기 위한 자리답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판에 대한 견제도 나왔다.
 
추경호 후보는 김부겸 전 총리와 비교해 어떤 필승 전략이 있는지 묻는 유영하 후보의 질문에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과정을 보면 본인이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것 아니냐고 해석한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이어 "김부겸 후보는 정치 선거 전략상 차출해서 보냈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이 이제 행정부를 장악하고 국회를 장악하더니 이제는 지방정부까지 장악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가 대구를 위한 진정성 있는 선택보다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공격한 것.
 
유영하 후보 역시 "아마 정치공학적으로 판단해 (김 전 총리를) 내보낸 것 같다"며 "만약 김 전 총리가 정말 대구에 애정이 있다면 대구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있어야 한다. 지난번 총선에 낙선하고 대구를 떠나서 양평에 사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대구에 또 출마하지 않았나. 이런 부분은 아마 대구 시민들께서 찬찬히 지켜보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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