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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향후 며칠이 결정적…협상 결렬시 고강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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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 더 선호해"
"지상군 투입 가능성, 선택지 배제하지 않아"
"이번 전쟁으로 나토의 많은 것들이 드러나"

연합뉴스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간) "이란전과 관련해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대이란 전쟁 전황 브리핑에서 "이란은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고, 향후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라는 점을 그들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4월 6일 오후 8시(미 동부 표준시간)까지로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 등을 초토화시키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보유한 핵 물질과 그들의 야망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며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군사 행동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이 합의할 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더욱 강한 강도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 등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는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그런 선택지를 실행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그것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30일 동안 우리는 1만1천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다"며 "공중 전력의 우세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처음으로 B-52의 육상 경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탄약고에 대한 벙커버스터 폭탄 투하도 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벙커버스터 투하 장면으로 추정되는 약 30초 분량의 폭발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 "이 중요한 수로에 대해 전 세계 여러 국가가 나서서 변화를 만들어 낼 충분한 전력을 지원해야 한다"며 "미국 해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토 무용론'에 대해 그는 "결정은 대통령에게 맡겨질 것이지만, 이번 기회에 나토의 많은 것들이 드러났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가 자유 진영을 대신해 이런 규모의 작전을 수행할 때 동맹들이 미국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한 뒤 "이란의 미사일은 미국 본토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나토 동맥국들이 사정권에 있지만, 그들은 우리가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주저하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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