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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불출마…부산교육감 선거 진보와 보수 1대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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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교육감과 최윤홍 후보. 각 후보 측 제공김석준 교육감과 최윤홍 후보. 각 후보 측 제공
오는 6·3 지방선거의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 간 1대1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유력한 보수 후보 중 1명이었던 전호환 전 부산대총장이 7일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전호환 전 총장은 이날 건강문제와 동명대 총장 시절 발생한 문제에 대한 도의적 책임, 가족들의 만류 등을 거론하며 불출마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보수 성향 후보군 가운데 뚜렷하게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만 남게 됐다. 최 후보는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해 당시 하윤수 교육감 낙마로 열린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현 김석준 교육감과 함께 3파전 선거에 참여한 바 있다.

만약, 보수 측에서 더 이상의 후보가 나서지 않을 경우 현 김석준 후보와 최윤홍 후보간 1대1 재대결이 성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가 맞대결로 실시될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김석준 후보와 최윤홍 후보 두 사람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어 선거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직위상실형에 해당되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고,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공무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항소심은 6·3 지방 선거 이후에 열릴 전망인데 항소심 재판 결과에 따라 교육감 직위도 흔들릴 수 있다. 두 후보 모두 항소심 결과를 낙관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당선 후 다시 직위를 상실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 진영의 세결집 여부가 주목된다. 또, 함께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 등 전체 지방 선거의 분위기도 교육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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