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벚꽃축제 현장. 임실군 제공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 일원에서 열린 '2026 옥정호 벚꽃축제'가 화사한 봄꽃과 트로트 공연의 시너지 속에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다시 꽃피는 임실'을 주제로, 벚꽃과 호수 절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봄 축제로 꾸며져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 기간 내내 재즈밴드와 퓨전국악,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7080 DJ 댄스파티와 벚꽃가요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임실군 옥정호 벚꽃축제 개막식 현장. 임실군 제공특히 CBS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이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용빈, 홍성윤, 남승민, 채윤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튿날 열린 '제2회 붕어섬 벚꽃가요제'에서도 강민주, 이진, 진현, 임재현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경연도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역시 축제의 만족도를 높였다. 푸드트럭과 지역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벚꽃 향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플라워밴드 제작 등 체험형 콘텐츠와 플리마켓, 레트로 의상 대여,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축제 개막과 함께 열린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에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해 벚꽃이 만개한 호수 일대를 달리며 색다른 봄 풍경을 만끽했다. 라이딩과 관광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은 옥정호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임실군 옥정호 벚꽃축제 관광객 현장. 임실군 제공임실군은 행사 기간 셔틀버스 운영과 교통 통제, 안전관리, 편의시설 확충 등에 힘쓰며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특히 벚꽃 절정 시기와 맞물려 행사장과 순환도로 일대가 사진 명소로 떠오르며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벚꽃축제가 많은 관광객과 군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