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안산갑 보궐, 민주·국힘 '정리 중'…내부 경쟁 속 판세 요동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해철·김남국 출마 확정 속 김용 변수 부상
국민의힘 5파전 경선 돌입…면접 '노쇼' 변수 발생
계파 경쟁·공천 갈등 겹치며 내부 정리 속도 관건
본선 경쟁력 좌우할 최대 변수로 내부 결속 부상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 속에 전개되고 있다.

양당 모두 공천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하면서 '누가 먼저 내부 정리를 마치느냐'가 판세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해철·김남국 출마 확정…'친문 vs 친명' 구도

 전해철 전 국회의원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전해철 전 국회의원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15일 CBS 노컷뉴스를 종합하면 민주당에서는 전해철 전 국회의원과 김남국 대변인이 나란히 안산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거 구도가 본격화됐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3일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며 "통합의 정치로 안산의 멈춰 있는 현안을 다시 움직이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갈등을 넘어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도 앞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산에서 완성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실 비서관과 당 대변인을 거치며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정책을 조율해왔다"며 "중앙정부와 당, 국회를 연결하는 실무형 후보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친명계 핵심 인사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친문계와 친명계 간 주도권 경쟁 성격을 띠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문석 '러브콜'…김용 출마 변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됐던 조국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안산갑 선거 구도는 일정 부분 교통정리가 된 분위기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 전 부원장의 출마 여부가 남은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대출 사기 등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부원장을 향해 "안산갑으로 와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지역위원장을 맡아달라는 형식이지만, 사실상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에도 흔들림 없었던 인물"이라며 "안산갑을 맡아주면 시민에게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 역시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고, 출마 예정"이라며 정치 복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대법원 판단과 당의 공천 방식이 변수로 남아 있어 실제 출마 여부는 유동적이다.

김 전 부원장이 실제 출마에 나설 경우 친명계 내부 경쟁까지 겹치며 선거 구도는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5명 면접 착수…'노쇼'로 결집 변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안산갑을 포함한 4개 지역구 예비후보 1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안산갑에서는 김석훈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이기학 경민대학교 초빙교수, 한갑수 전 안산시의원, 허승 전 안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면접에 참여했지만,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연락이 두절된 채 면접에 불참하는 '노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안산갑 공천 구도에도 변수가 생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공관위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경선 여부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으로, 최종 후보 선출 과정이 본선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당 내부 경쟁'…승부 가를 핵심 변수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6·3 지방선거' 모의개표 실습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6·3 지방선거' 모의개표 실습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계파 경쟁과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맞물린 '양당 내부 경쟁'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친문·친명 간 경쟁과 친명 내부 변수까지 겹친 상황인 반면, 국민의힘 역시 다수 후보 간 공천 경쟁과 일부 후보의 면접 불참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내부 정리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누가 더 빠르게 후보를 정리하고 조직을 추스르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양당 모두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경우 본선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결속 관리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계파 경쟁,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이 변수"라며 "결국 어느 쪽이 더 빠르게 내부 정리를 끝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