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 잡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6명 중 2명을 선출하는 예비경선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15일과 16일 책임당원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유영하·윤재옥·추경호·최은석·홍석준·이재만 6명의 예비후보 중 2명을 선출해 17일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현역 국회의원들이 앞서는 양상이다.
3선 국회의원이자 경제부총리 출신인 추경호 후보와 4선 윤재옥,초선 유영하 후보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 뒤를 이어 초선인 최은석 후보와 홍석준 전 의원,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현역 의원들 가운데는 추경호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추경호 후보는 지난 두 차례의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경제부총리 출신임을 강조하며 대구 경제 침체 문제와 대구 미래 먹거리 해결을 위해선 자신이 적임자라고 내세우고 있다.
유영하 후보는 삼성반도체 팹과 삼성병원 유치를 내걸었고 윤재옥 후보는 미래 산업 수출 100억 달러,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등 일명 더블백 프로젝트 공약을 들고 나왔다.
현역 의원 강세는 예비경선 방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책임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70%인 만큼 당원 조직표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랜기간 지역에서 활동하며 당 조직을 다져온 현역 국회의원 특히 다선 의원들이 유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세 후보가 유력한 경선 후보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이미 여당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속도전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항해 보수 표심을 모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1차 컷오프된 4선 의원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추경호 후보보다 선호도나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후보 적합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지 않으면 보수 텃밭을 빼앗길 우려가 크다.
17일 선출되는 두 명의 예비후보는 19일 토론회를 가진 뒤 24일~25일 책임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26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