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송 군수는 15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간 성과를 바탕으로 괴산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민선 8기는 멈춰있던 시간을 깨우고 불가능이라 여겼던 숙원들을 현실로 바꿔낸 시간이었다"며 역대 최대 정부공모사업 달성, 인구 회복과 주거 밀집지역 축사 철거, 동진천·성황천 힐링 공간 조성 등의 성과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민선9기 비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더 살기 좋아지는 괴산'을 제시하고 미래농업 혁신타운, 가든시티 프로젝트, 식품가공 특화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송 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나용찬·이차영 전직 군수를 대상으로 16일까지 진행하는 결선 투표의 승자와 군수직을 놓고 최종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나용찬·이차영 괴산군수 예비후보.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선은 예비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고발전으로 비화됐다.
이차영 예비후보는 최근 "경선 탈락자에게 정책보좌관 자리와 3억 원을 제안했다는 나용찬 예비후보의 보도자료는 허위 주장을 담아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흑색선전"이라며 충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나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돈 거래설'은 경선 탈락자의 입에서 나온 내용을 순차적으로 나열한 것일 뿐, 의혹의 당사자가 되레 고발장을 제출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으면서 수사 의뢰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부터 괴산군수를 포함해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등 도내 6곳의 시장·군수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결선 투표에 들어가 1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도내 광역·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