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국가 사적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21일 현장 공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원삼국시대 추정 목관 및 청동거울 · 칠기 등 다수 출토, 다양한 시기 유구 조사 확인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창원시 제공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정 문화유산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대한 전문가 학술자문회의와 시민 대상 현장공개회가 21일 개최된다.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국가유산청의 매장유산 발굴허가를 받아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이 수행했다.
 
창원 다호리 고분군은 영남지역 고대 국가 형성의 시작을 보여주는 원삼국시대(1세기 ~ 3세기) 대표 유적이다. 1988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첫 학술발굴조사를 시작한 후 당해 9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당시 확인된 1호분 목관묘(통나무를 파내 만든 관)에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붓'이 확인돼 고대 문자의 사용과 문자생활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는 자료이다.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창원시 제공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창원시 제공 
이번 발굴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1988년 최초 발견된 통나무 목관과는 다른 형태의 원삼국시대 목관이 매우 온전한 상태로 출토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목관 내부에서는 청동거울과 제사용으로 추정되는 칠기 등이 확인됐 당시 장례 의례와 부장 문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원삼국시대 소뿔모양 손잡이 달린 항아리(조합식 우각형 파수부호), 주머니호 등의 토기류와 다양한 철기류, 통일신라시대 소형 금동불상과 기와, 고려시대 건물지 등 2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는 다호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호리 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의 위상을 더욱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창원시 제공 창원 다호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창원시 제공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