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차 종전 협상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과시했다.
21일(미국 현지 날짜) 트럼프는 CNBC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이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2차 협상단 파견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도 트럼프는 "이란이 협상팀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2차 종전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 2차 협상을 위해 21일 오전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또 "지난 47년간 다른 미국 대통령들이 이미 해야 했을 일을 이번에는 해낼 수 있는 매우 유리한 협상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는 이란과 휴전 연장 가능성에 관해서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21일이 휴전 시한으로 여겨졌지만, 트럼프는 그 바로 전날인 20일 "22일 저녁(한국 시각 23일 오전)까지"라며 슬그머니 시한을 하루 연장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1~12일 첫 협상 때 우라늄 농축 제한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논의를 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