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날리는 양윤서. 연합뉴스윤이나의 LPGA 투어 연속 '톱5' 성적이 기대된다.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약 132억 9750만 원) 반환점을 공동 3위로 돌았다.
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1위 넬리 코르다(14언더파 130타·미국), 2위 패티 타와타나낏(8언더파 136타·태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친 뒤 이날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앞 1m 거리에 붙인 뒤 마지막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공 바라보는 윤이나. 연합뉴스그는 경기 후 "지난주부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LPGA 투어에 데뷔한 2025년, 26개 출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오르며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현지 적응을 마친 올 시즌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인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달 20일에 종료된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에선 단독 4위를 기록하며 첫 '톱 5'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