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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동성착취물 범죄자 잡고보니…10대가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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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7개국 아동성착취물 특별단속
피의자 10대 58.7%, 20대 30.7%

    
경찰이 온라인 기반 아동성착취물 범죄를 겨냥한 특별단속으로 총 225명을 붙잡았다. 검거 인원 중에서 10대와 20대가 전체의 약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아시아 7개국 경찰이 참여한 정보통신망 이용 아동성착취물 범죄 특별단속 결과, 전체 검거 인원 총 445명 중 절반에 달하는 225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4주간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일본·태국·브루나이 등이 함께했다.

범행 유형별로는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한 피의자가 133명(59.1%)으로 가장 많았고, 소지·시청 50명(22.2%), 유포 42명(18.7%)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령대를 보면 10대가 132명(58.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대가 69명(30.7%)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 19명(8.4%), 40대 5명(2.2%) 순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20대의 범행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청소년인 '또래 집단 내 범죄'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SNS를 통해 미성년 피해자들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접근해 영상통화를 유도하고 이를 녹화하는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또, SNS에 '지인 능욕·합성' 광고글을 올리고, AI를 이용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한 후 신상정보와 함께 판매한 20대 남성 역시 구속됐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원본 성착취물을 현장 압수하고, 온라인상 유포가 확인된 경우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단속을 이어가며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청 박우현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이번 특별단속은 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수사망을 가동해 해외 메신저·불법 사이트 등을 통해 국경 없이 확산되는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가해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해 아동성착취물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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