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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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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직썰 시간, 오늘은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와 함께 보수의 시선에서 현 정치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조갑제>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어제 추경호 의원 유영하 의원과의 경선 끝에 대구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선출이 됐습니다. 대표님은 추경호 의원의 출마에 대해서 이전부터 강하게 비판을 해 오셨습니다. 이번 경선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 조갑제> 저는 이 사태라고 보는데요. 추경호 의원, 즉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후보로 내세운 국민의힘이 이 사태에 대해서 상당한 대가를 치르든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대가를 치른다. 책임을 져야 한다. 어떤 모양이 될까요?
◆ 조갑제> 이 추경호 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이진숙, 주호영 두 사람을 컷오프 시킨 거 아닙니까? 특히 주호영 최근에 반 윤석열 노선을 걸었던 분인데 어떻게 보면 추경호를 후보로 만들기 위해서 두 사람을 희생시켰는데 특히 주호영 씨를 희생시킨 그런 면이 있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완전히 윤 어게인 공천이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무기징역 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있는데 그분하고 가장 가까웠던 사람을 후보로 낸 거예요. 그러면 대구 시민들에게 굉장한 고민거리를 안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시민이 전부 다가 친윤 세력이면 그건 문제가 없어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고민이 많이 깊어지고 있잖아요.
합리적 보수, 어쨌든 보수, 이 보수는 안 된다. 보수를 재건해야 되겠다, 하는 사람들이 저는 대구 시민들 중에 다수라고 생각을 해요. 그분들이 얼마나 고민하겠습니까? 그러면 추경호 후보를 찍을 거냐 아니면 좌파 성향인 김 전 총리를 찍을 거냐, 하는 이 고민, 고민이 그건 제3 선택이 없는 거예요. 주호영 후보가 되었으면 제3 선택이 있는데.
◇ 박재홍> 그러면 지금 김부겸 대 추경호 구도가 됐는데 어떻게 흘러갈까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로 재판 받아야 될 모습이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 포인트는 더 분명해지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 조갑제> 그러니까 내란 심판이라든지 극우 심판이라든지 이렇게 공격 포인트가 있고 그다음에 이게 합리적 보수 세력도 또 고민이에요. 어떤 고민이 있느냐 하면 만약 추경호 후보를 찍어가지고 이 사람이 당선되면 이 정리해야 할 장동혁 체제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된다, 하는 이런 고민이 있는 거예요. 이 고민은 아마 전국적으로 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근데 이런 와중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끝까지 무소속 출마할 것처럼 말씀하다가 어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본인이 나올 경우에 또 대구를 좌파에 넘어가는 거를 우려해서 본인이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는 걸 선택했다, 이렇게 말씀하거든요. 이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조갑제> 지금까지가 그게 페인트 모션인지 아니었는지는 언제 알 수 있느냐 하면 추경호 그 지역구에 이진숙 후보를 내느냐 안 내느냐 보면 알겠죠. 저는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 박재홍> 내면은 페인트 모션이었나요?
◆ 조갑제> 지금까지 행동이 페인트 모션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그렇군요. 결국은 장동혁 당 대표와 이미 약속이 된 상황이었는데.
◆ 조갑제> 그걸 약속 대련이라고 해야 될지 뭘지 모르겠는데.
◇ 박재홍> 그러니까 재보궐 공천이 되면 사실상 지금까지의 페인트 모션임을 증명이 되는 상황이다. 그러면 이게 뭐랄까요? 전체적인 선거에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 같은데 보수층에 어떤 메시지가 됩니까? 그러면?
◆ 조갑제> 지금 메시지라는 게 없죠.
◇ 박재홍> 메시지가 없습니까?
◆ 조갑제> 좌파로부터 대구를 지키자는 그 메시지밖에 없잖아요. 뭔가 건설적인 게 나올 수가 없게 됐잖아요.
◇ 박재홍> 근데 김부겸 후보가 사실은 무조건 어쨌든 끝에 가면 단일화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단일화를 항상 상정하고 본인은 선거를 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했는데 지금 단일화 논의는 아예 필요 없고 아예 그냥 그 두 양자 대결 사실상 되는 상황인데 현재 국면은 그럼 어떻게, 누구에게 더 유리한 국면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조갑제> 지금 김부겸 후보가 유리하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조갑제> 유리한데 김부겸 후보는 정권이 뒷받침을 받을 수 있으니까 민생에 아마 집중할 겁니다. 그게 또 대구에서는 먹힐 소지가 많아요. 전국에서 1인당 GRDP가 제일 낮잖아요. 그런데 여러 가지 공약하면 그건 상당히 먹힐 것이고 또 김부겸 후보를 추경호 후보가 어떻게 무슨 논리로 공격을 하느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란 비호 세력이라는 그 짐을 지고 어떻게 김부겸 후보를 공격할 수 있을까 이념 논쟁 말고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오늘 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특검의 내란 주요 의무 종사 징역 20년을 구형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내란 관련 재판 얘기는 선거 내내 나올 거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 악재가 분명히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부산도 굉장히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부산 북갑에 한동훈 전 대표 계속 부산 북구 주민들과 접촉을 넓혀가고 있고 SNS상으로 영상도 많이 공개하고 있고 구포초등학교 갔던 장면도 있었는데 대표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갑제> 이번 선거에서 제일 의미 있는 게 부산에서 동남풍이 부느냐 즉 한동훈 전 대표가 중심이 돼 가지고 거기서 보수 재건의 교두보를 만들어서 서울까지 확산시킬 수 있느냐 하는 그 가능성이 대두됐어요. 그리고 하정우 AI 수석은 출마가 거의 확정된 것 아닙니까? 그러면 3자 구도가 됐는데 3자 구도에서 지금 여론조사는 지금 2등 하는 걸로 나오는데 저게 저는 동탄 모델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동탄, 이준석 대표가.
◆ 조갑제> 이준석 대표가 2024년에 역전승하는 보다 큰 규모의 동탄 모델로 가고 거기에서 누굽니까? 박형준 후보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한동훈, 박형준 연대가 만들어지느냐. 만약에 연대가 만들어지면 국민의힘에서 후보 내는 사람이 상당히 좀 뭐라 그래야 합니까. 소외되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서 상당한 지금 국민의힘의 고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지역구 의원들은 후보 내지 말자는 쪽 아닙니까? 여러 가지 이해관계로. 그다음에 장동혁 체제는 꼭 내겠다는 거 아닙니까? 내면 거의 자객 공천 성격이란 말이에요.
자객 공천은 한동훈도 죽이고 본인도 죽어야 그게 자객 공천인데 그러면 결국 하정우, 예상되는 하정우 씨가 유리한 국면인데 그렇게 하기도 어렵고 이거는 진짜 고민인데 지금까지 관례로만 보면 장동혁 체제의 존재 목적이 한동훈 어떻게 보면 꺾기니까 낼 것 같기는 해요. 근데 낸다 하더라도 그게 지역구 여론이라든지 지금 전국의 판세 이런 게 더해지면 한동훈의 역전승이 가능해지고.
◇ 박재홍> 3자, 4자 대결 구도로 갈지라도?
◆ 조갑제> 네, 그건 바람을 타 가지고. 아니면 한동훈하고 국민의힘 후보 사이에 내부.
◇ 박재홍> 후보끼리의.
◆ 조갑제> 내전 상태가 돼 가지고 좀 전재수 시장을, 후보를 공격한다든지 하는 이런 힘이 빠질 수가 있지. 그런데 현재 부산에서의 언론 보니까 꽤 호의적이에요.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 조갑제> 네, 부산 언론. 부산 일부 기자가 쓴 칼럼을 봤는데 이 부산 사람의 관점에서 노무현 이후에는 이렇게 대중적인 인기 있는 정치인이 부산에서 처음 나타났다는 겁니다. 한동훈의 특별한 점, 또한 특별한 점이 부산 출신이 아닌데 부산에서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있다 하는 점에서 상당히 점수를 주더라고요.
◇ 박재홍> 그런 부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말씀이신데.
◆ 조갑제> 그러니까 부산 출신의 보수, 큰 정치인을 만들어내자 하는 분위기가 있답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서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재홍> 아까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만 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후보 이분의 이 스탠스가 굉장히 중요할 텐데 사실 지난주에 그 부울경 단체장 후보들이 북갑에 무공천을 하자라는 기자회견이 있을 수도 있다. 했다가 그게 아닌 것으로 다시 아니다. 이렇게 정정이 되긴 했습니다만 박형준 시장은 끝까지 고민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는 말씀인 거죠.
◆ 조갑제> 그렇죠. 우선 지금 한동훈 전 대표의 활약에 의해서 여론조사 면에서 상당한 이득을 보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잖아요.
◇ 박재홍> 격차가 좀 좁혀지고 있다.
◆ 조갑제>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는 계속 전재수 후보를 공격을 하고 있으니까 또 반사이익도 있고 해서 하여튼 박형준 후보의 결정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한동훈과 손을 잡는다 이게 이루어지면 거기서 끝나지 않고 경남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줄 거예요.
◇ 박재홍> 부울경 전체에.
◆ 조갑제> 울산은 조금 그 상황이 복잡해서 다르지만 거기가 또 부산 북구갑이라는 데가 강 하나만 넘으면 김해하고 이렇게 연결이 돼 가지고 경남하고 통하는 데입니다, 지리적으로.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지금 장동혁 당 대표가 해당 행위를 하면 후보라도 교체하겠다, 이렇게 엄포를 놨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누구에게 주는 메시지인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었는데 이게 또 부울경에 있는 단체장을 향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거든요. 조 대표님이,
◆ 조갑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후보 교체를 하면은 그냥 자폭해 버리는 건데 그거는 그것도 그거 먹혀들지도 않을 것 같고 후보 교체하는 절차도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은데 그동안에 바로 선거가 시작되는데 일단 장동혁 대표의 영향력이 너무나 지금 약화돼서 그게 먹히겠느냐, 그런 상황에서 자객 공천을 밀어붙이느냐 마느냐는 지금 현재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러나 하더라도 지금 그 기세로 보면 하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가 그걸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현재의 기세면.
◆ 조갑제> 네, 또 부산의 특수성이라든지 부산 사람들 기질이라든지 이 부산들이 대의명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니까 일단 명분을 잡은 거예요. 기선을 잡은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 박재홍> 하정우 수석, 거의 오늘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이고 한 이틀 후면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재영입식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어떤 후보로서 좀 띄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또 일각에서는 또 너무 직접적인 출마 선언이 늦었다라는 진단도 있고 대표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조갑제> 저도 타이밍 늦었다고 봅니다. 그런 신선한 맛으로 하는 거 아닙니까? 신선한 것은 아주 전격적으로 발표를 하고 이렇게 돼야 되는데 한동훈 전 대표에게 기선을 제압당한 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AI 관계로 이룬 구체적인 성과가 없잖아요. 내가 이걸 했다고 내세울 만한 게 없으니까 예컨대 이명박 후보처럼 청계천을 했다든지 이 정도 그걸 들고 나온다면 몰라도 없잖아요.
◇ 박재홍> 그래도 실질적으로 전재수 후보랑 같이 양자가 함께 유세를 시작한다거나 혹은 또 지금까지 현 정부의 AI와 관련해서 여러 정상 순방 과정에서 여러 일을 하긴 했기 때문에 또 부산 시민으로서도 기대할 만한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반론도 있긴 합니다.
◆ 조갑제> 그것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 지역이 전재수 후보가 개인적으로 뛰어가지고 만들어 놓은 조직표가 꽤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게 절대 만만치 않고 그러나 그러니까 이 조직이냐, 바람이냐의 대결이에요, 기본은.
그러면 결국 부산 사람들의 과거에 부산에서 있었던 선거를 통해서 전국의 선거판이, 정치판이 확 바뀐 적이 한 두 번 있는데 그때 시절로 돌아가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 우리가 부마사태를 통해서 박정희 정권 18년을 끝냈다 하는 그런 자부심 그리고 2.12 총선을 통해서 우리가 전두환 정권이 민주화를 하도록 만들었다는 그런 자부심이 있거든요. 그런 역사적 자부심, 그걸 또 한동훈 전 대표가 잘 이렇게 공략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일단 본격적으로 후보가 확정이 되기 때문에 진정한 승부는 이번 주 이후부터 또 여론조사가.
◆ 조갑제> 그러니까 계속 우리 언론의 관심이 거기로 집중될 거예요.
◇ 박재홍> 저희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갑제 대표 만나고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의 행보, 이분의 행보가 방미 이후에 귀국 후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일단 수습책을 고민하고 있다. 문화일보 단독 보도인데 지난 금요일에 서청원 대표를 시작으로 조원진 김무성 전 대표 등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분의 고민은 지금 뭘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조 대표님도 비판 많이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 조갑제> 그런데 조원진 씨를 왜 만났는지 난 모르겠어요.
◇ 박재홍> 정치 선배니까.
◆ 조갑제> 합당 이야기 나오면 우리 공화당하고 합당한다는 이야기 나오면 어떻게 됩니까?
◇ 박재홍> 이분도 지금 선거 국면이니까 활로를 모색하고 계신 것 같기는 합니다.
◆ 조갑제> 김무성 전 대표는 그만두라고 확실하게 물러나라고 하는 사람인데 그런데 이번 방미는 저는 이런 식으로 딱 간단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이렇게 무리하게 간 거는 아마 기독교나 부정선거 음모론 이런 인맥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하고 만나서 사진 찍는 거 그게 목표였던 것 같은데 이게 삐그러지니까 차관보도 아닌 사람들을 만나고 해가지고 아주 이렇게 문제가 됐는데 요새 자꾸 차관보냐, 차관보급이냐 가지고 시비를 거는데 제가 딱 정리를 하면 간단합니다.
차관보는 대통령이 임명할 때 상원 인준을 받아야 돼요. 왜냐하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 정부를 대표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나 차관 비서실장이라든지.
◇ 박재홍> 수석 차관.
◆ 조갑제> 수석 부차관보 이런 거는 이런 사람들은 임명제지 인준 대상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일간지 기자가 미국에 가서 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저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의원 외교가 참 어렵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이 다 지금 잃고 있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 누구 만나주려고 하겠습니까?
◇ 박재홍> 근데 일각에서는 보수 유튜버들은 장동혁 당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보고 있는 증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 조갑제> 그런데 얼마나 냉담했습니까? 주한 미국 대사관의 보고가 올라갔을 거고 또 미국이 가지고 있는 관료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 이런 걸 합쳐가지고 장동혁 대표의 격에 맞는, 실력에 맞는 대접을 해준 거거든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사실 이게 지금 장동혁 당 대표는 끝까지 차관보 봤다. 이렇게 얘기하고 박성훈 수석 대변인은 또 사과 메시지를 내고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한다. 이렇게 하면서 또 서로 메시지가 달라서 이 당 대표랑 또 이 원내에 있는 수석 대변인과의 메시지가 왜 이렇게 또 차이가 나냐, 이게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이런 부분들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상 장동혁 당 대표가 궐위 상태로 보면 맞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해서 남은 기간 동안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느냐, 이런 걱정도 보수 입장에서 많이 하게 되는데요.
◆ 조갑제> 후보가 거의 다 확정되니까 우선 언론에서 장동혁 대표를 쓸라고 해도 활동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오지 말라고 하는 쪽이 많잖아요.
◇ 박재홍> 지역에서 오지 말라,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이 없는 상태다.
◆ 조갑제> 큰 정책을 발표를 한다든지 유일하다면 북구갑에 공천 안 하겠다라는 결정을 장동혁 대표가 내린다면 그나마 마지막에 조금 성의를 보였다는 그런 평가 안 받을까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낼 수 있는 메시지는 북갑의 무공천 뉴스, 이것만이 언론의 주목을 받을 만한 뉴스가 될 것이다라는 것인데 과연 또 장동혁 대표가 그런 선택을 할 것이냐, 사실 선거 이후를 또 이분이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에.
◆ 조갑제> 그렇죠. 그거죠, 바로.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문제의 원천은 국민의힘 당원입니다. 당원 100만 명이 넘었지만 제 계산으로는 거의 60%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면 국회의원들도 그리고 장동혁 대표도 그쪽에 맞춰주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선거에 패배하더라도 그 사람들은 안 변한다 하면 당권을 놓칠 수는 있지만 일정한 몫은 계속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근거지를 마련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겠죠.
◇ 박재홍> 아까 한미 관계도 잠깐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장동혁 대표가 한미 관계 해결을 위해서 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요즘 한미 관계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 대표님.
◆ 조갑제> 저는 굉장히 어렵다고 보는데요. 동맹이라는 것은 정보 동맹입니다. 정보를 공유하는 게 동맹이에요, 평상시에는. 그런데 정보 공유를 안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정동영 장관 문제로 인해서.
◆ 조갑제>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정보를 한국 정부와는 공유할 수 없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때문에. 이렇게 된 거거든요. 위성락 안보실장도 사달이 났다라는 그런 표현까지 썼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잘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분이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저는 문제는 지금 이란 전쟁입니다.
이란 전쟁을 계기로 해가지고 한반도에서 이 전략적 우위가 바뀌고 있는 걸 느낍니다. 저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한반도 전문가가 북한이 확실하게 한국을 내려 볼 수 있는 우위에 서 있다. 간단합니다. 우선 종합적인 핵 무력을 갖게 돼 가지고 머지않아 이스라엘 급의 핵무장 국가가 된다. 그다음에 중국과 러시아와 친하게 지낸다는 겁니다. 이 3자가 지금 갈라지지 않아요.
◇ 박재홍> 북중러.
◆ 조갑제> 붙어버렸어요.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핵이 없으니까 한국하고 미국하고 이 거의 핵 공유를 하고 있을 정도로의 결속력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계속 미국이 끊임없이 김정은에게 도발을 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계속 보내줘야 됩니다.
그런데 어떤 시나리오냐 하면은 전문가들의 시나리오는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브레이크를 걸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어떤 식으로 도발을 하느냐. 서해에 백령도를 친다 그러면 재래식으로 치면 우리가 대응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김정은이가 핵 이야기를 하다. 그럼 우리는 핵으로 대응하겠다,
이렇게 했을 때 과연 한국이 북한 지역을 포격할 수 있느냐, 보복할 수 있느냐 없으면 그 순간부터 한국은 북한의 핵 인질이 되는 겁니다, 핵 인질. 그런 상황에서 지금 정동영 장관 문제 때문에 한미 관계가 어려워진다는 거는 그걸 딱 김정은이가 관찰하고 있다고요. 이거 점점 우리에게 유리하게 되는구나. 했을 때 그런 핵을 지금까지 없었던 전략이죠. 핵을 바탕으로 한 위협,
그런데 이번에 이란 전쟁에서 교훈이 핵 가진 국가가 선전 포고도 아니고 무자비하게 폭격해도 이란은 가만히 있더라, 감당을 못 하더라 하는 것을 김정은이가 보고 있는 거 아닙니까? 핵무장 국가의 이 어떤 권력자가 보고 있는 이 한반도 상황은 자신만만할 거라고요.
◇ 박재홍> 그럼 현 상황은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 것이냐.
◆ 조갑제> 거의 무조건 한미 관계를 강화하는 거죠, 거의 무조건. 그러면서 미국의, 미국 정부에 계속 김정은에 대한 경고를 보내야 됩니다. 아무리 우리가 이란 전쟁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빠져 있지만 한반도는 사활적, 그리고 vital interests라고 그러잖아요. 사활적 이해관계니까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말을 계속 끊임없이 보내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아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문제는 이런 게 선거 국면에서 아무도 논의 안 하잖아요.
저는 수도권에서는 북한이 핵 공격을 할 때 우리가 방어망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선거 쟁점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아무도 이야기 안 하잖아요.
◇ 박재홍>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 조갑제> 그렇죠.
◇ 박재홍> 이 사실 정동영 장관 이슈가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미국 정부가 어느 정도까지 정말 화가 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팩트가 아직 확인이 안 된 건 맞지 않습니까?
◆ 조갑제> 저는 이 정도면 확인됐다고 봐야죠. 미국 사람들이 화가 났다. 왜 화가 났느냐 구성에 농축 시설이 있다는 것은 언론 보도에 많이 나왔죠. 그러나 정동영 장관이 그걸 딱 공인해 버린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정보가 미국이 제공한 정보에 의해서 그렇게 해버렸다. 그러면 북한에 대한 카드를 하나 놓쳤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있어도 없는 척해야 되거든요. 없는 거 무시하는 척해야 되는데 그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북한이 큰소리 칠 수 있는 카드를 하나 가지게 되는 거죠.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났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런 부분에서 많은 우려가 있으신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한 것은 또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이란 전쟁 와중에.
◆ 조갑제> 저는 정동영 장관은 일찍 교체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 개 국가론을 내세울 때부터 그건 헌법에도 맞지 않는.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갑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