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전라남도 제공민형배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6·3지방선거와 함께 민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출마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한 명인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강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직 때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을 지냈고 친명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를 역임한 데다 민형배 의원이 광산구청장으로 재임할 때는 더불어락 광산구노인복지관 관장을 역임해 광산 지역과 인연이 있다.
이와 관련해 강 부지사는 주변에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에 들어가겠다"라는 고(故) 김상현 의원이 말을 인용하며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부지사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정권의 성공과 2030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그리고 광주전남 스피커로서 지역의 목소리를 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보궐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 부지사가, 보좌하던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특별시장 경선 패배로 전남도청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어 사표 제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겠느냐"면서 "그렇지만 광산구을 보궐선거가 확정되는 대로 강 부지사가 김 지사의 양해를 구하고 보궐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겠느냐"고 내다봐 강 부지사의 2024년 총선에 이은 국회의원 재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임박한 가운데 강 부지사 외에도 윤난실 전 청와대 비서관, 김승휘 변호사,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이 출마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