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하정우 오늘 첫 구포행…북갑 '3파전' 격화, 한동훈·박민식 전방위 공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하정우, 중앙당 입당 직후 부산행…구포역→전재수 사무실→구포시장 '강행군'
한동훈 "이재명과 대리전"…출마 배경 놓고 '선거개입' 공세 강화
박민식 "국정 버린 사람·2년 시한부"…하·한 동시 비판
북갑, 지방선거 판세 가를 전략지 부상…다자구도 속 민심 향배 주목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수석과 박민식 전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부산CBS하정우 전 대통령실 AI수석과 박민식 전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부산CBS
대통령실을 떠난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이 오늘(29일) 부산 북구갑에 첫발을 내딛으며 선거전에 본격 뛰어든다. 중앙당 입당 직후 곧바로 지역 일정에 나서는 '속도전'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동시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북구갑 보궐선거는 초반부터 3자 충돌 양상으로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하정우, 입당 직후 '현장 직행'…전재수 조직과 첫 접점

하 전 수석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입당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와 오후 4시쯤 구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전재수 의원 북구갑 지역 사무실을 찾아 정명희 북구청장 후보 등 북구 지역 후보자들과 만나 선거 전략 전반을 논의하고, 이후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주민들과 접촉하는 일정이 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입당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되는 전형적인 '속도전' 전략"이라며 "전재수 조직을 기반으로 빠르게 지역 장악에 나서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동훈 "이재명과 대리전"…출마 배경 정면 공격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는 하 전 수석의 등판을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리전"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한 전 대표는 전 날 SNS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출마를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개입"이라며 "결국 이 대통령이 나가라고 해서 나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AI 수석 자리가 보궐선거 발사대처럼 쓰이고 있다"며 국정 경력의 정당성 문제까지 제기했고, "이번 선거를 통해 정권 실정을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구에서 시작해 북구에서 끝내겠다"며 장기 정치 기반 구축 의지를 강조하면서, 선거를 단순 지역구 경쟁을 넘어 전국 정치 이슈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부산 구포초 정문에서 지역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부산 구포초 정문에서 지역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식 "국정 버린 사람 vs 2년 시한부"…양측 동시 견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박민식 전 장관은 하정우·한동훈 두 후보를 동시에 겨냥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박 전 장관은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하 전 수석을 향해 "국회의원 배지 기회를 위해 국정을 내팽개친 사람"이라고 비판했고,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2년 시한부 정치'"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북구를 자신의 정치적 발판으로 삼으려는 후보들에게 지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하며 '토박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민생 밀착 vs 정치 프레임'…북갑 초반 구도 이미 선명

하 전 수석은 첫 일정으로 전통시장 방문을 택하며 '민생 밀착형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는 반면, 한 전 대표는 '정권 심판·대리전' 프레임, 박 전 장관은 '지역 책임론'을 앞세우며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하정우는 조직과 여권 지원, 한동훈은 화제성과 전국 이슈화, 박민식은 지역성 경쟁"이라는 3각 구도가 초반부터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 전 수석의 가세로 북구갑은 단순 보궐선거를 넘어 6·3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좌우할 전략지역으로 떠올랐다.

여론조사에서도 세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지역 밀착도·정치 프레임 경쟁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초반부터 세 후보가 전면전을 벌이면서 선거 열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누가 '지역 후보'로 인정받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