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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박소현, 10번째 단식 정상+10년 만에 NH농협은행 투어 韓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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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박소현. 프레인스포츠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박소현. 프레인스포츠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박소현(23·강원자치도청)이 올해 첫 국제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소현은 3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2026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마츠다 린코(21)와 맞붙었다. 3세트 박소현이 게임 스코어 5-4로 앞선 가운데 갑자기 내린 비로 인천 열우물실내테니스경기장으로 옮겨 재개된 경기는 박소현의 2-1(4-6, 6-3, 6-4) 승리로 끝났다.

개인 통산 10번째 단식 우승이다. 박소현은 지난해 12월 ITF W35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약 5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다.

박소현은 지난해 국제 대회 단식 3회 우승의 상승세를 이었다. W35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이룬 박소현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을 279위에서 260위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또 박소현은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단식을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2016년 간판 한나래 우승이 국내 선수로는 마지막이었다.

1번 시드 박소현은 WTA 586위 마츠다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당초 11시 예정이던 결승이 비로 3시간이 넘게 지연돼 시작된 가운데 박소현은 1세트 2-0에서 내리 4게임을 잃은 가운데 기선 제압을 당했다. 2세트도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박소현은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3게임을 연속 따내며 4-1 리드를 잡은 끝에 견고한 백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2세트를 6-3으로 마무리했다.

결승에서 승기를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쥔 박소현. 테니스코리아 결승에서 승기를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쥔 박소현. 테니스코리아 

기세를 몰아 박소현은 게임 스코어 2-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승기를 잡았다. 마츠다도 3-5에서 어렵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가운데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실내 코트에서 이어진 경기에서 박소현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하루 종일 이어진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 뒤 박소현은 "국제 대회 10회 우승이면서 오랜만의 국내 대회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원해주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청, 요넥스코리아, 프레인스포츠, 우리 팀, 가족, 그리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노력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박소현은 복식에도 김다빈(강원도청)과 결승에 나섰지만 백다연(NH농협은행)-재다 다니엘(미국)에 우승을 내줬다. 다만 박소현은 단식 4강전에서 절친 백다연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친구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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