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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수완 노선 변경…풍영정천 따라 우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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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성·예산 절감에 주민 불편 감소까지 고려
공사비 291억원 절감 전망…개통 시기는 1년6개월 이상 지연 예상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현장. 연합뉴스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현장. 연합뉴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가운데 수완지하차도 구간 노선이 풍영정천 도로변 지하로 변경된다. 광주시는 시공성 확보와 공사비 절감뿐 아니라 공사 과정의 주민 불편을 줄이고 시민 편익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12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3공구 가운데 농협유통센터사거리~운남교차로 구간의 235정거장 노선을 기존 수완지하차도 인근에서 풍영정천 도로변 지하 구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해당 구간은 지하지장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도로를 굴착한 뒤 얕은 지하에서 시공하는 저심도 공법 적용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대안 노선 검토가 진행돼 왔다.

광주시는 자문회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풍영정천 우측 노선안을 최종 대안으로 선정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수완지하차도 폐지 방안도 검토됐지만 공사비 증가와 교통 혼잡 우려 등으로 제외됐다.

광주시는 이번 노선 변경이 단순히 시공 편의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풍영정천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면 공사 구간이 분산돼 공사 중 교통 불편과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공사 이후에는 출입구 추가 설치가 가능해져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변경안 적용 시 총사업비는 기존 2024억원에서 1733억원으로 291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공사 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1년6개월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30년으로 예정됐던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개통 시기도 추가 지연 가능성이 커졌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보완설계에 착수한 뒤 하반기 주민 공청회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변경과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 재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김경중 공사부장은 "노선 변경은 시공성과 예산 문제뿐 아니라 시민 불편 최소화와 향후 이용 편익까지 함께 고려한 결과"라며 "공사를 조기에 재개할 수 있는 구간부터 우선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3공구는 수완우미린2차 아파트에서 수완지하차도를 거쳐 운남교차로까지 2.63㎞ 구간에 정거장 2곳과 환기구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12월 착공했지만 보완설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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