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학폭 멍에+부상 불운' 女 배구 이재영, 日 히메지와도 결별 "완치 단계, 다음 시즌 도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일본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와 결별하게 된 이재영. 구단 제공 일본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와 결별하게 된 이재영. 구단 제공 
한국 여자 배구 전 국가대표 이재영(29·179cm)이 일본 SV 리그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과 결별했다.

히메지는 12일 구단 공식 SNS에 이재영 등 5명의 선수와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지난해 7월 히메지에 합류했지만 한 시즌 만에 떠나게 됐다.

이재영은 구단을 통해 "배구 선수로 복귀할 기회를 준 히메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막판에는 부상 때문에 생각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좋아하는 배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히메지도 "뛰어난 수비력과 상황 판단을 겸비한 선수로 안정감 있는 리시브와 수비를 통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완수했다"고 이재영에 대해 호평했다. 이재영은 입단 초기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무릎 부상 여파로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이재영은 2014-15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6-17시즌, 2018-19시즌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된 이재영은 2018-19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함께 MVP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대표로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재영은 한솥밥을 먹던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2021년 2월 불거졌다. 사실상 한국 배구계에서 퇴출된 이재영은 이다영과 2021년 말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에 입단했지만 왼 무릎 부상으로 리그를 떠나게 됐다. 2022-23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V리그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거센 반대 여론에 무산됐다.

한때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던 이재영은 일본 무대에서 복귀했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다만 이재영 측은 "무릎 상태는 완치에 가깝고, 시즌 막판 팀 동료와 블로킹 과정에서 충돌해서 다쳤던 어깨도 괜찮다"면서 "선수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