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알약 하나만 먹으면 공부가 잘 된다, 성적까지 오른다. 이른바 마법의 약으로 불리는 정확히는 불리기만 하는 약이 있습니다. ADHD 치료제가 요즘 강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오늘 이 문제를 경고하고 계신 분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유경> 안녕하세요.
◇ 박성태> 사실 오유경 식약처장님은 약학 전문가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이어서 이재명 정부에서도 식약처장을 맡고 계십니다. 역대 최장수라고 그러는데 몇 년 하시는 거예요?
◆ 오유경> 이번 5월 27일이 되면 4년이 됩니다.
◇ 박성태> 만 4년이요?
◆ 오유경> 예.
◇ 박성태> 장관직이나 이렇게 청장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오래 하신 분들이 역대 정부에 별로 없는데 그만큼 제가 난처한 얘기를 잠깐 드리면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겁니까?
◆ 오유경>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보통 이런 질문받으면 좀 난처하죠?
◆ 오유경> 예.
◇ 박성태> 알겠습니다. 혹시 정부가 달라서 현장에서 느끼는 뭐 달라지는 점들이 있습니까?

◆ 오유경> 이번 정부가 굉장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 눈높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현장 간담회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식의약 정책 이음 열린 마당이라는 형태로 해서 계속 간담회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걸 정책으로 이어내서 저희가, 제가 어제도 부산에서 식의약 정책 이음 열린 마당을 하고 왔는데요. 정책마당을 하면서 열린 마당에서 나온 그런 현장의 목소리를 저희가 또 1년에 한 번씩 식의약 안심 과제로 해서 발표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나온 것 중에 하나가 예를 들어서 디카페인 커피 관련한 건데요. 혹시 시청자분들께서 내가 저녁에 디카페인 커피를 먹었는데 왜 이렇게 잠이 안 오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수 있어요.
물론 지금은 카페인이 있는 커피를 오전이니까 드시겠지만 그게 사실 좀 이유가 있는 게 디카페인 커피가 그동안 기준이 뭐냐 하면 원두에서 카페인 90%만 제거하면 디카페인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커피 원두마다 함량이 다 좀 다르니까 90%를 제거했다고 해도 원두마다 제각기 다른 것이죠, 카페인 함량이.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어서 좀 디카페인을 안심 기준을 드려야겠다. 그래서 디카페인 커피에서 원두에서 카페인이 0.1% 이하여야 된다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서 그거를 앞으로 시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디카페인 커피 드셨을 때 좀 더 잠을 잘 주무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몰랐네요. 디카페인이면 카페인이 없고.
◆ 오유경> 그렇지 않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각성 효과가 없어서 잠은 잘 오겠지, 물론 저는 아무 커피나 마셔도 잠은 잘 옵니다.
◆ 오유경> 아직 젊으셔서.
◇ 박성태> 그런데, 그렇군요. 원두가 예를 들어서 100mg짜리다, 카페인이 그러면 이게 90이어도 10mg이 있는 거고 만약 어떤 건 더 있으면.
◆ 오유경> 200이면 또 더 있을 수도 있는 거죠. 그동안 그런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이런 게 다 현장에서 나온 소리였는데요. 이걸 정책으로 담아내니까 굉장히 국민들께서 체감이 좋으셨어요. 커피는 뭐 많이 드시니까요.
◇ 박성태> 그렇죠. 이재명 전무가 사실 세세한 것에서 바꿔나가자. 그런 목소리들이 현장에서만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오유경> 예, 국민들께서는 사실 작은 것에 체감을 또 하시는 그런 부분이 있으시거든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디카페인, 오늘 하나 알았습니다. 이제는 디카페인이라고 하면 기준이 어느 이하다, 이건 분명히.
◆ 오유경> 그렇지만 업계가 시행을 또 해야 되기 때문에 업계 수용성을 생각해서 28년 1월 1일부터 의무화가 되고요.
◇ 박성태> 아직은 아니군요.
◆ 오유경> 아직은 아닙니다. 저희가 화요일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고요. 업계가 카페인을 많이 제거해야 되면 기술이 또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현장의 수용성도 좀 고려를 하였습니다.
◇ 박성태> 예를 들어서 어디에 콜롬비아 원두는 카페인이 엄청 많은 거였다. 그러면 여기서 90% 해도 많다는 거죠.
◆ 오유경> 그렇죠.
◇ 박성태> 이제 저도 이해를 했습니다. 그러면 오늘 식약처장님을 모신 가장 큰 이유, ADHD 그 약에 대해서 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하는데 경계성 지능이라고도 하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 오유경> 이 ADHD라는 게 이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이 다소 불균형이 있는 그런 증상입니다. 그래서 ADHD 치료제라고 하면 조금 전문적으로 말하면 ADHD 환자의 뇌에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약이 ADHD 치료제입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청소년들은 사실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에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ADHD 치료제를 복용하실 경우에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좀 많으실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아까 부작용으로 두통도 있을 수가 있고 또 불안도 있고요. 수면 장애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환각까지도 있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증상 때문에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공부를 잘하는 약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니깐요. 그래서 그런 부작용을 저희가 학생들한테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ADHD가 어떤 뇌에, 특정 부위에 신경 전달 물질이 적게 분비되면서 어떤 주의력 결핍이 생기는 질병이다. 그러면 기준이 있습니까? 물질은 어느 정도 나와야 되는데 어느 정도만 나온다든지 또는 우리가 증후를 봤을 때 어떤 행동을 계속 보면 이분은 그 물질이 덜 나오는구나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건가요?
◆ 오유경> 그런 것들은 의료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ADHD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여러 가지 기준을 전문적으로 하셔서 하는 것입니다.
◇ 박성태> 그러면은 이분은 ADHD니까 이 물질을 좀 보조를 해줘야 되겠구나, 이게 약물로 되는 거죠?
◆ 오유경> 그렇죠. 이 약물이 신경 전달 물질이 빨리 분해가 되거나 하는 것을 막아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건데 사실 정상적인 청소년들은 신경 전달 물질이 잘 나오거든요. 문제가 없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공부가 좀 안 된다. 나는 책상에만 앉으면 공부하기보단 일단 책상을 정리하다가 한 30분 정리하고 다시 그냥 누워서 게임을 한다. 이게 주의력 결핍이다. 그럼 부모가 혹시 너 아무래도 ADHD 같다, 약을 먹어보자. 아니라는 거죠, 그죠.

◆ 오유경> 예, 이게 의료 현장에서 사실 굉장히 의사 그 진단을 잘 받아서 먹어야 될 것이지 네가 좀 산만해 보이는데 이렇다고 해서 약을 줄 것은 아니고 특히 요즘 우려하시는 것처럼 저희 식약처에서도 우려가 많은데 이 ADHD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그 인식이 학생들과 또 부모님들 사이에도 퍼져 있어서 아 우리 애 약 한번 먹여볼까? 이렇게 생각을 하신다는 건데요. 이게 제가 볼 때는 사실 효과가 별로 없고 부작용이 더 많은데 신체적인 부작용도 문제가 되겠지만
제가 더 우려하는 것은 학생 때 여러 가지 시험은 학생들로서는 사실 큰 도전이 아닙니까? 본인이 본인의 도전을 약으로 해결을 하려는 습관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우리 속담에도 세 살 습관이 여든까지 간다 그런 말이 있죠. 그러면 이 학생들이 이제 공부를 끝내고 사회에 나왔을 때 앵커님께서도 생각하시겠지만 사회에 나오면 교과서도 없고 너무나 막막한 도전이 거의 매일매일 있기도 하잖아요. 그러면 어렸을 때 본인이 이 도전을, 약을 먹던 그 습관이 사회에 나가서도 이 습관이 계속된다면 사실 ADHD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기도 하고 의료용 마약류입니다.
◇ 박성태> 의료용 마약류예요?
◆ 오유경> 마약류로 분류가 됩니다. 그러면 이런 학생들이 사회에 나아갔을 때 내가 예전에 이런 도전이 있을 때 약을 먹었었는데 또 약에 대한 어떤 그런 본인의 습관을 기억하게 된다면 나중에 더 강한 약을 찾을 수도 있고 이 학생들이 과연 시험을 잘 보는 것도 두 번째 문제지만 건강한 미래가 있을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꼭 이렇게 약에 의존하는 습관을 지금 당장 시험을 위해서 해야 될지 이건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처장님 말씀이 지금 다 맞는 말인데 앞으로 인생을 계속 약에 의존해서 살 거냐, 다 맞는 말인데 일단 학부모 학생들에게 그 말은 안 통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거 ADHD 아닌데 이 약 자꾸 먹으면 부작용이 생긴다.
◆ 오유경> 부작용.
◇ 박성태> 이게 더 통할 것 같습니다.
◆ 오유경> 그렇습니다.
◇ 박성태> 부작용은 뭐가 있습니까?
◆ 오유경> 그래서 이 부작용으로 일단 두통이 있고 또 굉장히 수면 장애가 있을 수가 있고 불안하기도 하고 또 환각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학생들에게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ADHD에 대한 포스터를 굉장히 많이 홍보를 합니다. 일단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고 하고 그리고 그 밑에 ADHD 치료제를 정상인 청소년들이 드셨을 때 이런 이런 부작용이 있습니다라고 해서 학교에도 홍보를 하고 또 학원가에도 홍보를 하고 스터디 카페도 홍보를 하고 또 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 골든 버스 라인이라고 하는데 이 버스 안에도 요새 자막에 많이 저희가 홍보를 하면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진짜 이게 홍보도 많이 필요하고 또 처장님이 자꾸 나와서 얘기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렇게 포스터 많이 붙여도 일부 학생들은 자기들만 좋은 거 먹고 자기들만 공부 잘하려고 한다고 그렇게 또 오해하는 세상이에요.
◆ 오유경> 그렇습니다.
◇ 박성태> 일단 현황을 잠깐 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입니다. 2020년에 ADHD 환자가 약 8만 명이었는데 25년에는 26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게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또 약물 처방을 받은 분들이 그렇다는 거죠?
◆ 오유경> 그렇습니다.
◇ 박성태>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 오유경> 이것은 지금 ADHD의 진단 기준도 조금 다소 낮아진 부분도 있고요. 진단 기준에서 ADHD라고 판별하는 부분이 좀 확대된 부분도 있고 또 ADHD 환자층이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30대, 40대 또 ADHD의 환자층이 늘어났고 또 하나는 이런 ADHD에 대한 이게 자꾸, ADHD 치료제에 대한 국민들이 ADHD 치료제에 대한 병원 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수용성이 또 높아지신 부분도 있어요. 이런 문턱이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사회 문화적으로.
◇ 박성태> 혹시 가서 약 처방을 받으면 좀 그런가 했는데 지금은 나 머리 좋아지러 가라고 할 수 있다는 거군요.
연합뉴스◆ 오유경> 예,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종합적인 부분인데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약의 어떤 습관을 가지는 것이 제가 볼 때는 미래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인데 우려가 된다는 부분입니다.
◇ 박성태> 이게 저도 좀 데이터가 약간 의심스러웠던 게 뭐냐 하면 실제 서울에서 약 처방받는 거의 3분의 1이 네 강남, 서초, 송파. 강남 3구에서 받는다고 그래요. 근데 이분들만 주의력 결핍이 된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그럼 말씀하신 대로 그냥 공부 잘하는 약으로 처방받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 오유경> 그런 부분도 있고 사실 ADHD 처방을 해주는 그런 병원들이 좀 강남 3구에 또 많이 집중되어 있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거를 특별히 강남 3구의 문제라기보다는 전국적으로 이것은 청소년들이 다 지금 경계해야 될 문제이다. 전국적인 문제라고 사실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이게 소화제나 두통약처럼 그냥 약 구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전문의약품이고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되는데.
◆ 오유경> 예.
◇ 박성태> 의사가 얼추 보고 당신은 관상이 ADHD야 하고 그냥 내주는 의사도 있습니까? 이렇게 처방이 오남용이 됐다는 거는 일단 의사가 굳이 약물이 필요 없는 환자에게도 처방전을 주고 있다는 거잖아요.
◆ 오유경>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아까 의료용 마약류의 경우에 있어서 전 국민이 그 처방받는 의료용 마약류는 식약처에서 마약류 관리 통합 시스템이라는 게 있어서 모든 데이터가 다 저장이 됩니다. 그게 한 10억 개가 있는데요. 그 10억 개에 대해서 식약처가 AI 기술을 적용을 해서 좀 더 고위험군, 이렇게 보면 너무 처방을 많이 해주는 의료기관이라든가 특정 환자가 너무 처방을 많이 받은 경우 그런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점검을 나가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뭐가 있냐면 의료 쇼핑이라고 해서 어떤 학생이 A라는 병원에서 ADHD 치료제를 처방을 받고 또 길 건너서 B라는 병원에서 처방받고 그래서 이걸 많이 모을 수도 있고 심지어 이걸 또 불법으로 유통할 수도 있기 때문에.
◇ 박성태> 그게 가능해요?
◆ 오유경> 그게 그동안 그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저희가 ADHD 치료제에 대해서 조금 어려운 말로 투약 이력 확인 제도라는 거를 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투약 이력 확인제는 뭐냐 하면 의료 현장에서 어떤 환자가 왔을 때 처방을 하기 전에 보니까 아니, 이 환자가 이미 굉장히 많이 처방을 받은 거를 투약 이력을 확인을, 1년간의 이력을 확인을 할 수가 있는 거예요. 지난달에 옆에서 받았고 그전에는 얼마 받았고 그러면 이것은 처방을 해주지 않는 게 맞겠다. 그래서 이렇게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제도를 지금 저희가 시행을 해서 그걸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렇군요. 사실 전산에 다 통합돼 있기 때문에 전산만 조금 연결하면.
◆ 오유경> 그렇죠.
◇ 박성태> 당신, 옆 병원에서 조금 전에 한 달 전에 석 달 치 지금 처방받았거든요. 이게 가능하다는 얘기죠.
◆ 오유경> 그게 마약 의료용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저희가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소프트웨어를 다 병원에 깔아드려서 이걸 확인이 가능하시게 그렇게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 박성태> 사실 오남용까지 된다는 건 일부 병원에서 물론 어떤 의사들은 좀 기준을 낮게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어떤 의사분들은 또 환자가 많으면 장사가 되니까 그냥 처방전을 막 써주고 있다,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겠네요.
◆ 오유경> 그래서 식약처가 더 꼼꼼히 또 챙겨봐야 될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남용 관련돼서 이것도 물어보겠습니다. 저한테도 자꾸 이거 먹으라는 분이 있어서 마운자로와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제입니다.
◆ 오유경> 비만 치료제요.
◇ 박성태> 요즘 어딘가는 성지가 있다고 그래요. 여기 가면 처방도 잘 주고 약이 많더라, 좀 싸기도 하고.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오유경> 비만 치료제도 사실 아까 ADHD는 신경 전달물질을 말씀드렸는데 비만 치료제는 체질량 지수라는 게 있어서 BMI라고 그래서 본인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눴을 때 그게 30 이상이면 보통 비만이라고 하는데 30보다 훨씬 낮은데도 본인이 그냥 더 날씬해지고 싶어서 처방받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식약처에서도 저희가 어제 보도 자료가 나간 게 있는데 이런 의료기관이라든가 또 약국에서 이게 적절하지 않게 유통이 되는 건 없는지 지금 식약처하고 지방 정부하고 최근에도 저희가 600군데 이상을 또 점검을 해서 몇 군데를 또 적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장에 대한 적발을 또 하고 있기도 하고 이 비만 치료제에서의 또 하나의 문제는 이게 온라인이나 SNS로 불법 유통이 또 되고 있거든요.
◇ 박성태> 이것도 의사 처방이 있어야 되잖아요, 주사도 맞아야 되고.
◆ 오유경> 그렇죠. 그런데 이거를 불법으로 유통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병원에서는 또 본인이 너무 날씬하면 안 해 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게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이 되는데 이 불법 유통되는 거에 문제가 뭐냐 하면 이게 정말 마운자로인지 위고비인지 정말 그 약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고 식약처가 관리하지가 않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또 여기에 어떤 해로운 물질이 있는지 알 수도 없어요. 그래서 이런 온라인 불법 유통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지금 보면서 관리를 하고 있고요. 식약처 안에 사이버 조사단이라는 조직이 아예 있습니다. 이 사이버 조사단은 이렇게 온라인이나 SNS에서 이렇게 불법으로 유통되는지를 보면서 그 사이트.
◇ 박성태> 그렇죠, 불법 유통하는 분들도 홍보를 해야 되니까.
◆ 오유경> 그럼요. 사이트 차단 그런 것들을 하는 것들을 또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러네요. 사실 이게 또 해외 제약사일 거고 근데 사실 정상 체중이고 괜찮은데 싶은 분도 나는 쫙 마르고 싶어라는 분은 또 마운자로나 위고비를 또 맞고 싶은데 원래 처방을 받으면 안 되는데 이런 분들은.
◆ 오유경> 그렇죠. 그러니까 처방을 잘 받기 어려우니까 온라인이나 그런 데 유혹이 있으신 건데 그런 것들을 저희가 이 온라인 유통 관리 그다음에 또 정상적인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지금 다 살펴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혹시 병원에서 처방을 못 받는다고 불법 유통된 마운자로나 약을 먹는다면 이게 마운자로 스티커만 갖다 붙인 위험한 약물일 수도 있다는 거, 조심하셔야 된다는 식약처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
◆ 오유경> 그렇습니다.
◇ 박성태> 이 부분 여쭤보겠습니다. 이란 전쟁 때문에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서 비닐 등 여러 가지 플라스틱 제품이 안 되면서 주사기도 안 된다. 얼마 전에 국무회의에서 제가 봤어요. 대통령이 세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이거 매점매석하는 분들은 염두도 못하게 아예 다 몰수해 버려라,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오유경> 나프타로 만들어지는 게 굉장히 많은데 주사기 그리고 또 초기에는 수액백, 수액 플라스틱백 그런 것들에 대한 부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으셔서 산업부하고 식약처하고 복지부하고 같이 원팀으로 긴밀히 논의를 하면서 협업을 해서 지금 산업부에서 나프타를 가장 최우선으로 의료 제품에 이렇게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식약처 직원들이 지금 주사기 현장에 파견돼 있고요. 그래서 주사기 현장에서 뭐가 지금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산업부하고 우리가 연결을 해서 지금 주사기 생산은 사실 작년보다 더 증가가 된 상황입니다, 심지어.
그래서 생산은 증가시키고 근데 일부 유통망에서 매점 매석을 하려는 그런 것들이 감지가 되기 때문에 이 매점 매석에 대해서 식약처가 1차 단속 2차 단속 특별 단속을 했죠. 그리고 대통령께서 이게 또 강하게 또 하라고 하셔서 지금 경찰청에서 또 이것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지금 공급망과 또 유통망이 어느 정도 안정화돼서 요즘 현장에서 이 주사기에 대한 불안이나 이런 것들은 다 많이 가라앉은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계속 긴장감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 박성태> 사실 중간에 일부 못된 마음을 먹은 분들이 이거 좀 부족하다 싶으면 쌓아놓고 부족한데 돈 더 줘 이러면서 오히려 가격 급등을 만드. 그래서 사실 여기에 대한 법적으로도 좀 처벌이나 징계 수위가 더 올라가야 되는 건 아닌가.
◆ 오유경> 그렇습니다. 그것을 대통령께서 지적을 하신 것이죠.
◇ 박성태> 마지막으로 요즘 SNS에 바쁘시다고.
◆ 오유경> 예, 요즘 제가 유튜브, X, 인스타, 페이스북 여러 가지 하는데요. 각각의 SNS마다 또 약간의 구독자층의 연령대라든가 이런 특성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만 이 보도자료를 그동안 딱딱한 지면으로 하는 거에서 이런 SNS는 동영상도 넣을 수가 있고 또 보도자료에는 담을 수 없는 식약처의 소프트한 뒷얘기들 어떤 직원들이 이런 일을 잘했어요라는 걸 또 알려드리기도 하고 그러면 거기 댓글들을 보면 저희가 좀 반응을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양방향 소통이라는 면에서 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원래 잘 안 하시다가 대통령이 워낙 열심히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신 거 아니에요?
◆ 오유경> 원래 제가 페북은 다 하고 있었습니다. 진즉에 하고 있었고 그런데 페북하고 인스타만 하다가 조금 더 접점을 넓힌 것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제가 다른 유튜브 보니까 상당히 재미있어 하시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오늘 ADHD 약의 오남용 또 비만 치료제 오남용 이 부분 오유경 식약처장 모시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유경>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