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해양수산부 제공북극항로 시범 운항 선사로 부산 기업인 팬스타가 선정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과 한국해운협회는 15일 '2026년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 선정 공모' 결과 팬스타라인닷컴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두 기관은 극지선박증서 발급이 가능한 3천 TEU급 컨테이너선박으로 북동항로를 통해 우리나라와 유럽 구간 왕복 운항을 담당할 선사를 모집했다.
공모에는 부산지역 선사인 팬스타가 단독 응모했다.
해진공과 해운협회는 지난 13일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팬스타를 시범운항 선사로 예비 선정했다.
향후 두 기관은 선사와 협의를 거쳐 시범운항 이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시범운항 선사에는 해운협회 기금으로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재정을 지원한다.
해진공 선박금융 우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도 제공한다.
지난 1월 출범한 '북극항로 활성화 민관협의회'와 연계해 화물 발굴 협력, 안전운항과 운항절차 정보 제공, 법률 자문, 선원 교육과 훈련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동 상황 등 해상공급망 불안을 감안해 수출입·에너지 운송 등 대체항로 확보를 위한 장기과제로 긴 호흡을 가지고 북극항로 활성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올해 시범운항이 이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