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간 페스티벌이 열린 더온누리교회 주차장 전경. 최화랑 기자전북 전주 더온누리교회(담임목사 김종홍)가 어린이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어린이 페스티벌을 열었다. 교회 본당과 주차장, 교통공원 일대를 무대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교회와 만나는 접점을 마련하고, 다음 세대 사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16일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먹거리 존, 만들기 존, 플리마켓 존, 액티비티 스포츠 존, 레고 체험 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영화 상영도 함께 진행돼 참석한 아이들과 가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마련된 '빛 드로잉' 공간 벽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화랑 기자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플리마켓이었다. 판매된 문구류와 의류 등 물품은 더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교회가 후원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의 어린이 사역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교회 측은 밝혔다. 국내 아이들이 누린 기쁨이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해외 아이들에게 흘러가는 '선순환 나눔'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번 페스티벌 주제어 '홀리빛키' 역시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유행시킨 신조어 '럭키비키(운이 좋다)'를 모티브로, 세상의 운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재해석한 표현이다. 교회 측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플리마켓에서 판매 중인 의류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화랑 기자 더온누리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앞으로도 다음 세대가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